히프마이 드라마 CD 번역/중왕구

중왕구 언어당 Drama Track 「No one lives forever」풀버전 번역

히프마이 코알라 2023. 4. 12. 17:16

 

 

※ 본 드라마 트랙은, 중왕구 단독 앨범「Verbal Justice」에 수록된 드라마 트랙으로, 음원이나 앨범 구입을 하셔야 들으실 수 있는 드라마 트랙입니다. 내용 이해를 위한 번역본이니, 드라마 트랙을 들으시며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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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세요. '닐기리'라는 찻잎을 사용했어요. 가볍게 달였으니 곧바로 드셔주세요.

*닐기리 : 남인도 서 가츠 산맥의 남부 니루기리 구릉에서 만들어진 홍차의 총칭. (출처 : 위키피디아)

 

감사합니다. 그럼 잘 마시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홍차를 마시고) 맛, 맛있다...!

 

...훌륭해요!

 

후훗,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3회 디비전 랩 배틀의 개최 선언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요.

 

회차를 거듭할수록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언어당의 지지율도 상승했습니다. 다음 대회도 국민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다만, 반(反) 언어당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없습니다. 저에게 생각이 있어요.

 

괜찮으시다면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은 때가 아니에요. 모처럼의 다과회니까요.

 

그, 그렇네요. 실례했습니다.

 

이 쿠키는 두 분께서?

 

네! 제 것은 별이랑 하트처럼 평범한 형태이지만, 토끼와 판다 모양은 이치지쿠 씨가 구운 것이에요.

 

어, 어이, 네무! 누가 무엇을 구웠는지는 중요하지 않잖아...

 

입체적인 모양이라 상당히 사랑스럽군요. 먹는 게 아까울 정도예요.

 

입, 입맛에 맞으면 좋겠습니다만...

 

(쿠키를 음미하며) 맛있어요...! 겉은 바삭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네요. 많이 달지도 않아서 제 입맛에 딱이에요.

 

감, 감사합니다! 과찬이세요...

 

이치지쿠 씨와 네무 씨는 사적으로 자주 만나시나요?

 

쉬는 날에 가끔 이치지쿠 씨와 쇼핑을 하러 가는데, 옷을 골라주시곤 하세요.

 

네무는 내버려두고 있으면 수수한 옷만 고르니까 말이야.

 

항상 귀여운 옷을 골라주셔서 감사합니다!

 

후후... 이치지쿠 씨가 입고 싶어도 입지 못하는 옷을 고르시는 거군요.

 

에...?

 

오토메 님...!

 

그게 정말이에요?

 

전에, 본인이 키도 커서 여성스러운 옷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탄을 하셨거든요.

 

어...으....

 

이치지쿠 씨! 그렇지 않아요! 걸리쉬한 옷도 분명 어울릴 거예요!

 

무리야. 어울릴 리가 없어.

 

맞다! 다음 번에는 제게 이치지쿠 씨의 옷을 고르게 해주세요!

 

아, 그러니까 나한테는...

 

그 때는 부디 저도 데리고 가 주세요. 함께 이치지쿠 씨를 코디하죠.

 

네!

 

아...으으으...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 오토메 님, 잠시 시간 괜찮으실까요?

 

나중으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급한 전화가 와서요.

 

바꿔주세요.

 

네.

 

토호텐입니다. ... 그래요? 드디어... 훗, 고생하셨어요. (전화를 끊으며)

 

응?

 

뭔가 좋은 소식이라도 있나요?

 

네. 죄송합니다, 잠시 자리를 비우겠습니다. 천천히 계세요.

 

 

 


 

 

 

(연결음 소리) 여보세요, 토호텐입니다.

 

네가 한 짓이군.

 

제법이네요. 이미 알고 계셨나요?

 

침입자가 있으면 바로 알림이 와서 말이야.

 

그래요? 그런데 침입에 대응할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것 같네요. 군함도에 있는 당신의 연구실은 저희 언어당이 점거했습니다.

 

읏... 목적은, 진정 히프노시스 마이크인가?

 

모든 진정 히프노시스 마이크와 아메무라의 클론이 목적입니다.

 

흠...

 

그건 그렇고, 당신의 깊은 경계심은 감탄할 만 했어요. 그 마이크가 보관된 장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당신의 생체 정보가 필요한 것 같군요. 그걸 무시하고 돌파하면 모든 것이 파괴되니까요.

 

그것보다, 그 녀석은!?

 

걱정하지 마세요. 그녀는 이쪽에 엄중히 보관하고 있으니까요. 허나, 어떠한 차질로 인해서 심장이 멈추는 일도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하아... 요구는 모두 받아들이지. 그러니까 그 녀석한테 손 대기만 해 봐.

 

그럼요. 당신이 협력적이기만 하다면 그녀의 무사는 보장해 드리죠.

 

허튼 짓은 안 해.

 

좋습니다. 그러면 내일 정오에 군함도에 와 주세요. 현지에서 만나죠. (전화를 끊으며) 후후후... 이것으로 모든 패는 모였군요. 결과를 얻는 것만 남았네요. 후후후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꽤 많은 인원이 마중을 나와 주다니.

 

'준비가 있으면 걱정이 없는 법'. 제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예요.

 

그런 것 치곤 잘도 남의 연구실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군. 언어 준설당의 수작인가?

 

네, 설치된 함정은 모두 파괴시켰어요.

 

훗.

 

그러면 얼른 진정 히프노시스 마이크가 있는 곳까지 안내해 주실까요?

 

이런, 이런. 성미가 급하시군.

 

 

 


 

 

 

그럼, 열어주세요.

 

기다리라니까.

 

지문 인증. 확인. 얼굴 인증. 확인. 목소리 인증.

 

아마야도 레이.

 

확인.

 

(문이 열린다)

 

 

 


 

 

 

자, 여기.

 

30개나...! 어느 새에...? 이게 전부인가요?

 

그래. 인질이 있으니까, 허튼 짓은 안 해.

 

확실히 받았습니다. 다음은 아메무라 라무다 말인데요. 진정 히프노시스 마이크와 같은 수로 이미 준비되어 있는 거겠죠?

 

칫, 내일까지 중왕구로 보내지.

 

부탁드립니다.

 

그 녀석은 어디에 있지?

 

중왕구 내로 이동시켰습니다. 아메무라 라무다의 납품을 확인하는대로 넘겨드릴테니 안심하세요.

 

큭...

 

그건 그렇고 의외네요. 당신이 저희의 요구를 전부 받아들이다니.

 

사랑했던 여자를 소홀히 하는 녀석은 남자가 아니야.

 

그건 상당히 훌륭한 마음가짐이군요. 다만, 그 마음은 전해지지 않겠지만요. 어쨌든 꽤나 오랫동안 의식이 없으니까요.

 

(숨을 짧게 들이키는 레이)

 

그러면,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실례합니다.

실례합니다.

 

집회 전에 바쁘신 와중에 불러내서 죄송합니다. 두 분에게는 말해둬야 할 것 같아서요. 드디어 저희가 세계를 바꿀 때가 왔습니다.

 

(오토메의 손목 스냅으로 문이 열리고, 라무다 클론의 등장으로 놀라는 이치지쿠네무)

 

야~ 야~ 누나들~ 큐트한 라무쨩이야~~!

아하하, 우리가 뭐하면 되는 거야~?

우리는 누나들에게 순종하는 펫이라고~!

냥~ 냥~!

 

클론이 이렇게나...? 언제 완성된 거지?

 

아니, 그것보다도 저들이 들고 있는 마이크... 저건 전부... 진정 히프노시스 마이크...!

 

아직 우리 쪽에서 해석하지 못 했는데, 그걸 어떻게 저렇게 대량으로...?

 

이미 진구지 쟈쿠라이의 협력은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아아...

 

디비전 랩 배틀의 개최 중에는 국내의 관심이 그 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진정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사용해서 반 언어당을 내거는 방해되는 요인을 마인드 핵하여, 저희 쪽으로 포섭할 겁니다.

 

(크게 놀라는 네무)

 

그것을 완수하는대로 타국으로 진출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를 장악한 그 때에는 진정한 의미로의 언어의 힘에 의한 평화가 실현될 것입니다.

 

(놀라는 네무)

 

그러면, 곧 집회 시간입니다. 집회 장소로 향하죠.

 

(오토메가 나가고 문이 닫힌다)

 

이건 잘못됐어...!

 

윽...

 

 


 

 

여러분, 정숙 부탁드립니다. 언어당 당원 여러분, 오늘은 저희 언어당의 향후 활동 방침을 전해드립니다. 제 3회 디비전 랩 배틀로 국내 지배를 공고히 한 후, 저희는 세계로 진출할 것입니다.

 

(크게 기뻐하는 언어당 당원들)

 

여러분이 원하고, 이상으로 하는 사회에 도달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당원이 하나가 되어 언어에 의한 평화를 차지합시다!

 

(크게 기뻐하는 언어당 당원들)

 

그 마이크를 사용해서 얻은 평화 따윈 거짓에 지나지 않아...! 이치지쿠 씨! 그렇죠?

 

나, 나는... 오토메 님이 원하신다면...

 

그걸로 괜찮으신 거예요!? 이치지쿠 씨 자신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세요!?

 

나는... 나는... 오토메 님이 원하는 세계를 실현시키고 나서... 그리고...

 

거기에 이치지쿠 씨의 의지는 없잖아요!?!? 아직 시간은 있어... 저만이라도 오토메 씨를 막을...

 

와아아~~~! 누나들이 잔뜩 있네~~?

하하하하, 천 명 이상은 있을 것 같은데~?

마치 인간이 쓰레기처럼 잔뜩 쌓여 있노라~!

 

에...?

 

물러나세요. 명령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에에~? 우리는 부탁받은대로 제대로 움직이고 있는데~?

응응! 분명히 '중왕구를 제압하라'는 부탁을 받았어!

 

(놀라는 오토메)

 

여어~ 파티는 즐기고 있나?

 

아마야도... 이건 당신이 꾸민 일인가요?

 

세계 정복이라니 웃기고 있네. 너희는 이미 궁지에 몰렸다고.

 

(언어당 당원이 오토메에게 다가가며) 총리님! 응전 허가를 내려주세요!

 

...섬멸하세요.

 

네! 여러분, 마이크를!

 

네!네!네!

 

(진정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지만, 작동이 꺼지고 만다)

 

앗! 마이크를 쓸 수 없다고!?

 

(웅성이는 언어당 당원들)

 

헤헤, 내가 저 녀석들이 들고 있는 진정 히프노시스 마이크 이외에 모든 마이크를 정지시켰지. 영원히 말이지... 순순히 항복해라.

 

으윽...

 

권모술수로 이 아재에게 이길 거라고 생각하나?

 

(낮게 분노하며) 아마야도.....!!!

 

안됐지만 말이야, 앞으로 디비전 랩 배틀이 개최되는 일은, 없다고.

 

 


2023. 04. 12 풀버전 번역 완료 by. 코알라

 

 

디비전 랩 배틀이 개최가 안 된다고요.....? 드씨 듣고 있던 코알라도 동공지진 왔습니다...

디비전 랩 배틀이 개최되는 일이 없을 거라는 레이의 말은 정말 진짜일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