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드라마 트랙은, 히프노시스 마이크 정규 2집에 수록된 드라마 트랙으로, 음원이나 앨범 구입을 하셔야 들으실 수 있는 드라마 트랙입니다. 내용 이해를 위한 번역본이니, 드라마 트랙을 들으시며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경상도 방언, 부산 사투리 지적 대환영입니다
※ 프리스타일 랩은 추후에 추가 예정입니다.
※ 번역본의 무단 복제와 공유는 금합니다. 그 외 번역본 문의는 댓글로!
※ 좋아요와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스태프 : 이상으로 본 기획의 내용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당일에 잘 부탁드립니다.
이치로 : 'Freestyle Gladiator' 인가...
라무다 : 아하핫, 우리가 TV 특별 방송에 불리다니 말이야~ ❤
쿠코 : 그것도, 전원이 출연을 승낙하다니.
이치로 :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프리스타일로 싸우고 싶다는 생각은 모두 같은 것 같네.
사마토키 : 어이, 이치로 새끼야. 설마 나님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겠지?
이치로 : 아니, 네 생각이 맞아. 쳐 발라주지.
사마토키 : 아앙? 지금 당장 족쳐주지!!!
이치로 : 재밌군. 해 볼 테면 어디 해 봐!!!
쟈쿠라이 : 여러분, 여기는 TV 방송국이에요. 싸우는 건 그만 두시죠.
사사라 : 둘 다,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차마 말 할 수도 없겠지만, 싸움의 무대는 제대로 준비되어있다 아이가.
*「用意がないんやったら、よー言わんが」, 발음이 비슷하게 들리는 점을 이용한 사사라의 언어유희
라무다 : 하하하, 갑자기 썰렁해졌넹~
쟈쿠라이 : 그건 그렇고, 리더 이외의 멤버를 무작위로 뽑아서 3인 1조의 팀으로 꾸린다는 건 참으로 흥미롭네요.
사사라 : 하하하, 참말로 TV 방송국다운 기획이구마이~ 시청률 높게 나오겄는데이. 그라서, 본방송 전날에는 그 멤버들이랑 같이 지내는 거제?
쿠코 : 누가 오든 간에 혹독하게 단련시켜주지.
이치로 : 절대로 지지 않을 거야!
사마토키 : 땅바닥만 핥게 해주지.
라무다 : 어차피 내가 이길 거 같은데 말이징~ ><
쟈쿠라이 : 참가한 이상, 전력으로 싸움에 임하겠습니다.
사사라 : 즐겁게 짜릿하게 싸워보재이~~
쿠코 : 목이나 닦고 기다려라.
아나운서 : 이어서 위법 마이크의 제조 공장 적발 뉴스입니다. 중왕 형사국은 반 언어당 조직인 '신 일본 해방 기구'의 위법 마이크 제조 공장을 압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조직 간부를 체포하기 위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치로 : 하... 아직도 저런 녀석들이 있는 건가.
쥬시 : (힘겨워하며) 무거웠슴다...
이치로 : 아이모노, 이 정도 가지고 푸념하지 마. 남자잖아?
쥬시 : 쿠코 씨 같은 말씀 하시네요.
이치로 : 쿠코 같나? 그런 것 같네.
로쇼 : 그건 그렇다 치고, 무작위라고 해도 이 셋이서 팀을 꾸릴 줄이야.
쥬시 : 게다가, 친목을 도모하는 데 타코야키 포장마차를 왜 하는 겁니까?
이치로 : 미안해, 일 도와주게 만들어서.
로쇼 : 그러면, 퍼뜩 준비해볼까. 오랜만에 구우려고 하니까, 좀이 쑤신데이.
이치로 : 그러면, 아이모노는 파를 썰어 줘. 츠츠지모리 씨는 문어를 부탁드릴게요!
쥬시 : 넵!!
로쇼 : 알았다.
(장사 중)
이치로 : 2팩 다 됐습니다!
로쇼 : 감사합니다.
이치로 : 아이모노! 새 재료 가져와 줘!
쥬시 : (파를 썰며) 으으으으!! 바쁨다!!!
로쇼 : 이치로 군, 다섯 팩 부탁해.
이치로 : 네!
쥬시 : 이치로 씨, 재료가 다 소진될 것 같슴다...!!
이치로 : 이럴 수가... 잠깐 재료 사러 다녀올게! 뒷 일은 부탁할게!
로쇼 : 알았다, 맡겨만 도!
쥬시 : 넵! ... 츠츠지모리 씨, 저희 더 힘 내요!
로쇼 : 하모!
이치로 : (급히 돌아오는 이치로) 응? 손님이 없네? 벌써 없어진 거야?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쥬시 : 으으으으으으...
로쇼 : 자, 또 다 구워졌데이.
이치로 : (놀라며) 이게 다 뭐야...! 이 새카만 물체는 타코야키야...?
쥬시 : 츠, 츠츠지모리 씨가...
로쇼 : 어떠나? 맛있어 보이제?
이치로 : 아, 아니... 이건 역시 팔 게 못 되는 것 같슴다.
로쇼 : 뭐, 뭐라꼬?? 억수로 맛있데이.
이치로 : 진심이에요? (먹으며) 맛있어!
쥬시 : 진, 진짜요? (먹으며) 맛, 맛있어...!!!!
로쇼 : 거 보래이. 내가 뭐라캤노~
쥬시 : 그, 그래도 겉보기가 이러면...
이치로 : 아니, 반대로 이 비주얼을 이용하자. 다른 데에는 절대 없으니까. 가게의 간판은 '블랙 타코야키'로 하자!
쥬시 : 블랙 타코야키? 뭔, 뭔가, 조금 더 멋진 이름을 붙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아!! 'Black Matter Octopus Inferno(검은 물체 문어 불바다)'
로쇼 : 블랙, 인페, 에...?
이치로 : (크게 웃으며) 재밌는데?? 임팩트 있고 좋네!!
쥬시 : 헤헤
이치로 : 그러면 우리 포장마차는 'Black Matter Octopus Inferno'라는 이름으로 할까?
쥬시 : 좋슴다!!
로쇼 : 뭐... 임팩트는 중요하니께...
(장사가 끝나고)
로쇼 : 하... 겨우 끝났네...
쥬시 : 지... 지쳤슴다....
이치로 : 둘 다 수고했어! 아이모노가 붙여준 'Black Matter Octopus Inferno'라는 이름도 최고고, 츠츠지모리 씨의 굽기 정도도 화제가 되어서 덕분에 대성황이었네요!
쥬시 : 도움이 되어서 다행임다!
로쇼 : 내 타코야... (헛기침하며) 'Black Matter Octopus Inferno'가 맛있는 건 당연하다 아이가~
이치로 : 그러면 돌아가서 밥 먹고 난 다음에 랩 할까!
쥬시 : 넵!!
로쇼 : 알았데이!
사마토키 : 그건 그렇고, 우리랑 합류하기 전에 아재들한테 삥 뜯긴 건 또 뭐야?
레이 : 뭐, 칸논자카는 좋은 파오리 얼굴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지.
돗포 : 아하하... 파오리 얼굴...
사마토키 : 기간 한정이라고 하지만, 칸논자카는 나님의 동료다. 그 녀석에게 손을 댔다고 하는 건 나님한테 시비를 거는 거랑 똑같은 거다.
레이 : (웃으며) 돈은 중요하니까 말이야~ 네 지갑, 제대로 돌려줄게.
돗포 : 아오히츠기 씨...! 아마야도 씨...!
레이 : 뭐, 뒷모습이라고는 해도, 그 양아치의 사진을 찍은 건 잘 했어.
돗포 : 네, 나중에 경찰한테 전달할까 해서요.
사마토키 : 그러면, 빨리 잡는 거로 할까.
레이 : 아~ 그 전에. 칸논자카.
돗포 : 무슨 일이시죠?
레이 : 어디 보자... 자.
돗포 : 돈?
레이 : 이 아저씨 목 마르니까 저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차 사다줄 수 있겠어?
돗포 : 네!!!! 네... 알겠습니다. (편의점으로 향하며)
사마토키 : 그 쪽에 자판기 있는데, 왜 셔틀 시킨 거야?
레이 : 진정하고, 곧 알게 될 거야. 녀석 뒤에 등장할 거야.
사마토키 : 뭔 소리야?
(돗포의 기겁한 소리)
사마토키 : 아앙? 칸논자카 녀석 또 붙잡혔어! 가만, 그 뒷모습은 사진의...!
레이 : 빙고! 라는 거지.
사마토키 : 아마야도, 네 놈 어떻게 그 자식이 여기에 있는 걸 안 거야?
레이 : (웃으며) 이게 바로 '연장자의 경험'이라는 거야. 다양한 장소에 쓸 만한 녀석이 있어서 말이야.
사마토키 : 도대체 뭐야, 네 놈은.
레이 : 나는 그냥 술 좋아하는 아재라고~
사마토키 : 하, 그러면 구해주러 갈까?
레이 : 어? 기다려. 뭔가 칸논자카의 상태가 이상해 보이는데?
돗포 :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내가 이 한 몸 깎아서 일한... 저금? 그걸...? 쓴다고...?
양아치1 : 앙?
양아치2 : 뭐라고 씨부리는 거야!?
돗포 : (분노하며) 이 양아지 자식아!!!!!! 좋아!!!!! 죽여 주지!!!! 내 목숨과도 같은 저금을 뺏는다고!?!?!? 목숨 걸고 뺏어 봐 그럼!!!!!! 죽을 각오로 지킬 테니까!!!!!!!!!!!
양아치1 : 뭐야, 이 녀석...
양아치2 : 갑자기 눈깔이 돌아갔어...
돗포 : (분노하며) 덤벼봐!!!!! 처 죽여버릴 테니까!!!!!!!
양아치1 : 죄, 죄송합니다...
돗포 :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안 들려!!!!
양아치1 : 죄, 죄송합니다!
양아치2 : 죄, 죄송합니다! 뺏은 지갑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지갑을 돌려주고 기겁하며 도망친 양아치들)
돗포 : 뭐, 뭐야... 도대체...
사마토키 : (웃으며) 기합 들어가 있잖아? 다시 봤다고!
돗포 : 아아... 그게....
레이 : 그러면 술 마시러 가자~
사마토키 : 오늘은 나님이 한 턱 쏘지.
레이 : 오오~ 좋아~
돗포 : 아아... 네....
(콧노래를 부르는 라무다)
리오 : 플리마켓이라는 건 상당히 활기차군.
라무다 : 그치~~?
히후미 : 정리하니까 입지 않는 옷 꽤 있더라고~
리오 : 영차.
히후미 : 응? 리옷치는 뭘 팔 거야?
리오 : 소관이 만든 통조림을 판매하려고 한다.
라무다 : 뭐야, 뭐야~? 어떤 통조림이 있어~?
리오 : 비마 된장절임, 에조사슴 야마토니, 달콤한 꿀벌 유충 찜 등이 있다.
(*야마토니 : 쇠고기 따위를 간장·설탕·생강 따위를 넣고 삶아 통조림으로 만든 식품)
히후미 : 헤에~ 신기한 것만 있네. 진짜 리오가 만든 거야?
리오 : 응. 비상 식품용으로.
라무다 : 에~~~? 먹어보고 싶엉~~ >3<
리오 : 남으면 먹게 해 주지.
라무다 : 아싸!
히후미 : 아, 벌써 시작하려고 해!
라무다 : 좋았어, 많이 팔자구~~!!!
(플리마켓 도중)
히후미 : 아기 고양이들이 나를 못 찾는 것 같네.
라무다 : 아... 역시 장소가 너무 안 좋았지?
리오 : 이대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패전이 확실하다. 뭔가 전략을 짜야만 한다.
라무다 : 음... 아, 맞다! 다 같이 내가 디자인한 옷으로 끌어들이자! 자, 이거! 다들 입엉~
히후미 : 만화의 말풍선이 프린트된 스리피스인가...!
리오 : 핑크색 위장복?
라무다 : 그게 패션이라는 거야! 분명히 잘 어울릴 거야!
리오 : 흠, 패션에 관해서는 아마추어니까 말이지. 전문가인 귀하의 말을 믿도록 하지.
(라무다가 디자인한 옷을 입은 리오와 히후미)
라무다 : 와아~~! 둘 다 엄청 잘 어울려!!
히후미 : 화려하니까 즐거운 기분이 드네! 게다가, 이거라면 여성 고객에게 제대로 접객할 수 있겠어.
리오 : 이건... 전장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불리하게 된다.
라무다 : 그러면 다 같이 끌어모으자~~!
히후미 : 훗, 그러자.
리오 : 알겠다.
라무다 : 자~ 자~ 들러보세요, 구경해보세요~! 귀엽고 귀여운 라무다가 디자인한 옷이 많이 있다구!
히후미 : 신사숙녀 여러분, 괜찮으시다면 이 이자나미 히후미 플리마켓에 들러주세요. 가치가 있는 접객을 약속드립니다.
리오 : 언제 부족(不足)의 사태가 벌어질지 모른다. 적은 여기저기 존재한다. 만약 너희들이 그런 적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하여 깊은 산 속, 동굴, 폐허로 향한다고 하더라도 소관 특제 통조림이 있으면 필요한 에너지는 보충할 수 있다. 자, 보고 가라.
(세 사람의 부스로 몰려드는 사람들)
라무다 : 휴~~~ 모두들 수고해썽~~ 호객 효과 대단했넹!
히후미 : 수고수고수고링~~~★ 다 판매했네~~!
라무다 : 하하항, 나도 전부 팔았엉! 리오는 어땠어?
리오 : 소관은 하나만 못 팔았다.
라무다 : 그러면 그거 먹게 해줘!
리오 : 물론이다.
히후미 : 근데 어떤 통조림이 남은 거야?
리오 : 청어를 소금에 절여서 발효한 거다.
히후미 : 엣, 설마 그....!
라무다 : 나 먹어본 적 없어~
리오 : 개성이 강하지만 매우 맛있다.
라무다 : 와~ 기대된당!
리오 : 지금 열 테니, 잠시 기다려라.
히후미 : 잠, 잠깐만...! 그걸 열면...! (치익 소리가 나며) 우, 우우우아아아우어억
라무다 : 읏...! 뭐야 이 썩은 냄새는...
리오 : 냄새는 다소 참기 어렵지만, 맛은... 음! 맛있다! 자, 먹어라.
히후미 : 실화냐... 맛있게 먹고 있어....!
라무다 : 아하하.. 이 냄새 트라우마 될 거 같아...
사부로 : 자, 빨리 하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 게임이랑 과자를 많이 가져왔으니까.
히토야 : 이런 이런. 중학생 발상이군.
사부로 : 뭐야? 너희들이 어색하게 있으니까 그렇지.
쟈쿠라이 : 신경을 쓰게 한 것 같네요. 모처럼이니, 게임 합시다.
히토야 : 이런 보드게임을 하는 건 오랜만이네.
쟈쿠라이 : 그러면, 저부터. (레버를 돌리고) 7인가요? (말을 움직이며) 이것은...
사부로 : 뭐야, 뭐야? '중학생 시절에 놀란 에피소드'라는데! 진구지 쟈쿠라이는 고지식했을 거 같아. 친구 별로 없었지?
쟈쿠라이 : 하하하, 이래 보여도 친한 친구는 많은 편이었어요. 특히 사이가 좋았던 건 히토야입니다.
사부로 : 에? 그래?
히토야 : 옛날 이야기야.
사부로 : 그러면, 그 에피소드를 말해줘야겠는데?
쟈쿠라이 : 그렇네요... 아, 그렇지. 중학교 2학년 때 간 임간 학교 일이 있었지.
히토야 : (당황하며) 임간 학교?
사부로 : 뭐야, 그게?
쟈쿠라이 : 산 속에 있는 시설로, 요리를 만들거나 오리엔티어링을 하거나 하는 집단 숙박 행사지?
(*오리엔티어링 : 지도와 나침반만을 의지하여 지시점을 통과하여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 것을 겨루는 경기)
사부로 : 그렇구나~
쟈쿠라이 : 방은 1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큰 방으로, 저와 히토야는 같은 방이었어요.
히토야 : 야, 설마... 그 이야기를 하려던 건 아니겠지?
쟈쿠라이 : 맞는데, 뭔가 문제라도?
히토야 : 당연히 문제가 많지! 지금 당장 그만 둬!
사부로 : 어이, 게임인데 방해하지 마! 어른이잖아?
히토야 : 칫
쟈쿠라이 : 밤에 히토야가 트럼프 마술을 보여줬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사부로 : 아마구니 히토야, 마술 같은 거 할 수 있구나!?
히토야 : 으윽...
쟈쿠라이 : 히토야의 솜씨는 가히 훌륭해서 당시의 저는 매우 경탄했습니다. 마술을 성공시킨 히토야가 놀란 모두에게 자신을 '요술왕 Heaven'이라고 불러달라고 말했던 것을 ...
히토야 : 그만해....!!! 그런 옛날 이야기는 하지 마!!!
쟈쿠라이 : 뭐를 그렇게 안절부절 못 하는 거야? 나는 그 때 마음속부터 놀라서, 제대로 경의를 가지고 너를 '요술왕 Heaven'이라고 불렀었잖아?
히토야 : 그만해...!!! 그만해줘!!!!!!!!
사부로 : '요술왕 Heaven'. 꽤 좋은 센스잖아?
쟈쿠라이 : 왕의 이름에 한 점 부끄럼 없는 테크닉이었습니다.
히토야 : 윽... 엄청난 게임이야 이건...
사부로 : 다음은 나네! (레버를 돌리고) 8이구나. (말을 움직이며) '고등학생 시절에 부끄러웠던 이야기'? 젠장, 나는 중학생이니까 패스잖아? 젠장!
히토야 : 칫, 중딩이면 유리한 게임이었던 건가...
쟈쿠라이 : 히토야, 포인트를 얻지 못하니까 반대로 불리한 거지.
히토야 : 사고 방식의 차이야. 하, 이 초콜렛 가져간다.
사부로 : 응.
쟈쿠라이 : 저도 하나 먹겠습니다.
히토야 : (우물거리며) 윽, 이건...! 위스키 봉봉!!
사부로 : 응, 그런데?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거라고. 감사하라고~
히토야 : 쟈쿠라이!!! 먹는 거 그만...!
(딸꾹거리는 쟈쿠라이)
히토야 : 늦, 늦은 건가...
(딸꾹거리는 쟈쿠라이)
히토야 : 당장 여기에서 도망치는 거야!
사부로 : 에? 왜 그러는데?
히토야 : 됐으니까! (사부로를 잡아끌며)
사부로 : 야, 야!!
쟈쿠라이 : 둘 다 어딜 가려고 하는 거야!
히토야 : 으, 윽...
사부로 : 뭐, 뭐야 대체?
쟈쿠라이 : 술이다, 술이다!! 있는 대로 전부 안 가져오나!?!?
사사라 : 자, 시작됐습니다! '상점가의 누루사라'! 오늘은 여기, 쿠로몬 시장! 그러면 잽싸게 슬쩍 함께 걸어줄 재밌는 게스트는 이 분!!
겐타로 :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 드립니다. Buster Bros!!!의 야마다 지로입니다. 앞으로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지로 : 에!? 하아? 내, 내가 야마다 지로다!
겐타로 : 하아? 내가 야마다 지로다! 너는 사부로잖아?
지로 : 뭔 소리 하는 거야?! 미친 거야?
사사라 : 하하하, 갑자기 재밌는 광경이 펼쳐졌구마이~ 둘이 뭐 짜기라도 한 기가?
지로 : 짰을 리가 없잖아!
겐타로 : 뭐, 소생이 야마다 지로라고 하는 건 거짓말이지만요~ 다시 한 번, 소생은 유메노 겐타로라고 합니다. 시청자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지로 : 하... 처음부터 지친다고...
사사라 : 자, 자! 현장 열기도 올랐으니 퍼뜩 가 보지 않겠나?
겐타로 : 네!
지로 : 응!
사사라 : 자,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줄 서서 사는 반찬 가게, 'THE 튀김가게' 입니다!
지로 : 엄청 줄 섰네.
겐타로 : 인기 있는 가게인가 보군요.
사사라 : 이 가게의 고로케 빵이 억수로 맛있다카는데, 퍼뜩 먹어봅시데이!
지로 : 엄청 맛있어 보여!!
겐타로 : 호오~ 이건 꽤나... 부드러운 빵에서 흘러넘칠 정도로 큰 고로케에 싱싱한 양배추가 산더미...!
사사라 : 내가 말해야만 하는 코멘트를 바로 유메노 선생한테 뺏겨버렸다...
지로 : 저기, 이제 먹어도 돼?
사사라 : 하모!
겐타로 : 그러면.
지로 : 잘 먹겠습니다!
(고로케 빵을 베어무는 지로와 겐타로)
지로 : 맛있어!!!!!
겐타로 : 과연... 왜 줄을 서서 먹는지 납득이 가네요.
사사라 : 일품 중의 일품이래이. 이 고로케 빵에 할 말을 잃게 된다 아이가~
지로 : 하나 더 먹을게!
사사라 : 빠르네 니, 벌써 다 먹었나?
겐타로 : 아직 가게 하나밖에 안 왔어요. 아무리 가게 분이 준비해뒀다고 해도, 여기서 배를 채우면 다음 가게에서 곤란...
지로 : (겐타로의 말을 무시하고 다 먹어치우며) 캬~ 맛있게 잘 먹었다~
사사라 : 진짜가... 이 녀석 5개나 먹었다...
지로 : 하아... 이제 더는 못 먹어...
사사라 : 이따가도 밥집 억수로 많이 가야 하는데...
겐타로 : 저기, 소생으로부터의 제안이 있는데요.
사사라 : 어? 뭐꼬, 뭐꼬?
겐타로 : 시식 후기는 한 건 끝냈으니, 다음에는 책방에 가는 건 어때요?
사사라 : 어, 어... 와 그라노?
겐타로 : 소생의 신간이 나왔으니, 그걸 홍보하고 싶어서요.
사사라 : 하하하... 뭐, 알긋다.
지로 : 그것보다 저기에 스케이트 보드 가게가 있었으니까 거기 가자!
겐타로 : 그러면 두 조로 갈라질까요?
지로 : 응! 그게 좋겠지?
사사라 : 내 방송이 엉망이 돼뿌렸다...
다이스 : 나고야의 라멘, 기대된다!
쥬토 : 흠, 그건 그렇고, 왜 라면 가게죠?
쿠코 : 히히, 네놈들을 단련시키기 위해서다.
쥬토 : 싫은 예감밖에 안 들어...
다이스 : 나는 사 줄 거라면 아무거나 좋지만 말야.
쿠코 : 어이 주인장, 그걸 3인분 줘! 레벨은 '루나틱 나이트메어'다!
주인장 : 제정신이야? 그건 인간이 먹을 게 아니라고.
쿠코 : (크게 웃으며) 괜찮으니까 만들어 줘!
주인장 : 어떻게 돼도 난 모른다.
쥬토 : 야, 주인이 인간이 먹을 게 아니라고 하잖아!
쿠코 : 히히, 근성을 보여주라고.
다이스 : 배 고프니까 아무거나 먹을 수 있어, 난~
(라멘을 내온 주인)
다이스 : 오? 왔다, 왔다, 왔다고~~!
쥬토 : 윽..! 이게... 라멘? 새카맣잖아!
쿠코 : 좋았어! 네놈들도 먹어!
다이스 : (나무젓가락을 뜯으며) 그러면, 잘 먹겠습니다!
(라면을 후루룩대다가 구역질을 내며 뱉어버린 쥬토와 다이스)
다이스 : 윽, 이게 뭐야...!? 너무 달아!!!
쥬토 : 달다고? 내... 상식을 벗어난 맵기라고!!
쿠코 : (크게 웃으며) 각각의 맛의 장르를 극한까지 올린 게 이 라멘이다. 그리고, 내 건 이제껏 먹어보지 못 한 신 맛이다.
다이스 : 윽, 그냥 못된 장난이잖아... 먹을 거로 장난치지 마!
쥬토 : 이런 건 먹을 수 있을 리가 없어.
쿠코 : 그리고, 전에 왔을 때는 히토야는 입에 거품을 물고 기절했고, 쥬시는 삼일 밤낮 울었지.
다이스 : 괴, 괴물이냐 너...
쥬토 : 미안하지만, 이건 먹을...
쿠코 : 내가 돈을 내는 거라고! 남긴다는 말은 못 하게 할 거야. 자, 면 붇기 전에 먹어!
다이스 : 젠장, 하지만 남기는 건 내 철칙에 반하는 거야! 간다~~!!!
쥬토 : 젠장! 왜 이런 일이...! 하, 해 주지. 해 주겠어!!!
샥쿠 : 쿠!!!!! 코!!!!!!!!!!!!!!!!!!!!!!!!!!!
쥬토 : 뭐, 뭐야?!
샥쿠 : 무슨 생각으로 부모를 곳간에 감금한 거냐!!!!!
쿠코 : (놀라며) 아, 아버지!!! 네놈이 어떻게 여길...!
샥쿠 : 네놈이 가는 곳 따윈 싹 다 알고 있다!!!!!!!!!
다이스 : 곳간에 감금했다니, 왜 그런 짓을 한 거야?
쿠코 : 칫, 집 나설 때 일을 부탁받아서 말이지. 너무 귀찮아서 가둬둔 거야.
쥬토 : 형편 없군.
쿠코 : 흥, 이 김에 내용 변경이다. 저 젠장맞을 애비를 이 셋이서 쓰러뜨리는 거다!
다이스 : 하아?
쥬토 : 아니, 역시 그건...
쿠코 : 녀석을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마. 들판에 풀어놓아진 맹수라고 생각해라. 나가자! (급히 밖으로 나가며) 젠장맞을 애비가, 오늘이야말로 네놈을 쓰러뜨려주마!!!
샥쿠 : 쿠코!!!!!!!!!
쿠코 : 망할 애비!!!!!!!!!!!!
다이스 : 야, 어떻게 해?
쥬토 : 가족사입니다. 간섭하지 맙시다.
다이스 : 그건 그렇고, 쿠코 아버님, 어떻게 곳간에서 나온 거야?
이치로 : 드디어 왔구나, 이 날이.
쥬시 : 저, TV 방송국 안은 처음 들어왔는데 엄청 넓네요...!
로쇼 : 오오! 도시락도 여러 종류에, 과자도 쥬스도 억수로 많네... 대우가 억수로 좋네.
이치로 : 로쇼 씨가 연예계 생활을 했을 때는 어떠셨어요?
로쇼 : 물만 많았어도 좋은 편이었제.
쥬시 : 이치로 씨, 로쇼 씨, 같이 사진 찍어요!
이치로 : 에?
로쇼 : 뭐, 좋대이.
쥬시 : 그럼 갑니다! 자, 치~즈! 와아!! 이거 SNS에 올려도 돼요?
이치로 : 응, 상관 없어.
로쇼 : 좋다.
쥬시 : 아싸!!
로쇼 : 쥬시 군, 관광 온 기분으로 있으믄 못 이긴대이.
쥬시 : 괜찮슴다! 의욕 넘치니깐요!
로쇼 : 그러면 상관 없지만...
이치로 : 쥬시, 로쇼 씨, 본인들의 팀 멤버랑 싸울 각오는 되어 있죠?
쥬시 : 네!
로쇼 : 응, 물론이다.
이치로 : 이깁시다!
(담배를 피우는 사마토키와 레이)
돗포 : 으으... 드디어 본방인가... 실수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만...
레이 : 뭐, 조금은 자신을 가지라니까. 칸논자카, 너는 네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강해. 고개 숙일 필요 없어.
돗포 :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건 기쁘지만... 저한테 자신 따윈...
사마토키 : (담배를 피우며) 칸논자카.
돗포 : 왜, 왜 그러시죠?
사마토키 : 너는 디비전 랩 배틀에서 한 번 우승했잖아. 그것만으로 충분히 자신을 가질 수 있잖아?
돗포 : 아오히츠기 씨... 알, 알겠습니다! 자신을 가지고 고개를 숙이겠습니다!
사마토키 : 사람 하는 말 안 듣고 있네, 이 녀석.
레이 : (웃으며) 뭐, 오늘을 즐기자고~
라무다 : (과자를 우물거리며) 이제 곧 시작이넹~
히후미 : 응! 초전에서 누구랑 붙을까 기대되네! 가능하면 돗포 찡이랑은 결승에서 싸우고 싶어! 절친끼리 결승전에서 싸운다니, 진심 가슴 뜨겁지 않아?
리오 : 이자나미, 결승 생각하기 전에 초전을 전력으로 돌파하는 것에 주력해야만 한다.
히후미 : 하하하, 그렇지. 하지만, 질 것 같지 않다고!
라무다 : 히후미가 말한 대로야. 리오는 반대로 우리가 질 거라고 생각해~?
리오 : 방심은 금물이다. 본인 팀 멤버의 힘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잖아?
히후미 : 당근!
라무다 : 방심 따윈 금~금~금~금물이징!
리오 : 흠, 그렇다면 다행이다만.
히후미 : 그건 그렇고, 본방까지 아직 시간 있으니까 뭐 할까?
라무다 : 흠~ 아! 그러면 리오의 패션을 좀 더 화려하게 스타일링하자!
히후미 : 오옷! 좋은데~?
라무다 : 나 여분으로 여러 가지 악세서리 가지고 왔엉!
리오 : 사람 앞에 나서는 거니, 차림새가 중요한 건가. 흠, 그러면 부탁하지.
라무다 : 그러면! 귀엽게 만들잣 >3<
히후미 : 좋아~!
쟈쿠라이 : (문을 열고 들어오며) 안녕, 여러분. 모인 모양이네요.
히토야 : 어.
사부로 : 아, 진구지 씨! 좋, 좋은 아침입니다.
쟈쿠라이 : 좋은 아침입니다, 사부로 군.
(긴장한 사부로)
쟈쿠라이 : 사부로 군, 왜 그러시죠? 뭔가 상태가 이상한데...
사부로 : 아, 아니에요!
쟈쿠라이 :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사부로 : 저기... 오늘 술은...?
쟈쿠라이 : 물론 안 마셨어요.
사부로 : 야, 변호사. 정말로 이 녀석 괜찮은 거야?
히토야 : 어, 괜찮아.
사부로 : 으으...
히토야 : 그건 그렇고, 나한테도 조금은 경의를 표하란 말야.
사부로 : 하아? 변호사라는 건 평가할 수 있지만, 너 같은 성가신 아저씨한테는 경의를 못 표하겠네.
히토야 : 내가 싫어하는 건 두 가지다. 첫 번째, 에피타이저가 맛 없는 선술집. 두 번째, 사람에 따라 태도를 바꾸는 자식이다.
사부로 : 그런 점이 성가시다고 말하는 거야.
히토야 : 윽... 이 건방진 꼬맹이만은 정말로...!
쟈쿠라이 : 자, 드디어 본방이네요. 팀 멤버와 싸울 각오는 되어 있나요?
히토야 : 멍청한 질문이군. 그런 건, 이 방송에 나간다고 결정한 때부터 되어 있었다고.
사부로 : 지로는 어떻든 간에, 이치 형이랑 싸우는 건 솔직히 불안해. 하지만, 극복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쟈쿠라이 : 훗, 둘 다 좋은 각오네요. 오늘은 반드시 이깁시다!
히토야 : 응!
사부로 : 물론이지!
사사라 : 1, 2, 3, 4! 2, 2, 3, 4!
지로 : 뭐야, 누루데? 그렇게 TV에 많이 나오는 데도 긴장한 거야?
사사라 : 긴장은 안 하고 있대이. 매번 대기실에서 준비 운동을 한대이. 그래야 목이 풀리니까.
지로 : 헤에~? 그런 거야? 그러면 나도 해 볼까?
겐타로 : 지로 씨, 지로 씨, 좀 더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까?
지로 : 오? 정말이야? 알려줘!
겐타로 : 오른쪽으로 3번 돌고 '멍, 멍, 멍'이라고 짖고, 왼쪽으로 3번 돌고 '야옹, 야옹, 야옹'이라고 우는 거예요. 그리고 게다가...
지로 : 누루데, 어떤 준비 운동이 좋은 거야?
사사라 : 그건 말이제...
겐타로 : 사람이 모처럼 방법을 알려드리고 있는데요? 듣는 것이 도리라고 하는 거예요.
지로 : 거짓말이잖아?
사사라 : 거짓말이제?
겐타로 : 윽...
지로 : 그래서, 어떤 준비 운동이 좋은 거야?
사사라 : 그라믄 내 움직임을 봐 보래이.
지로 : 응!
겐타로 : 이런 이런, 의욕이 없는 분들이네요.
다이스 : (게걸스럽게 먹으며) 쿠코, 쥬토! 이 도시락 안 먹을 거면 내가 먹을게~
쥬토 : 드세요.
다이스 : 땡큐~
쥬토 : 하, 신물 날 정도로 천박하네요.
쿠코 : 배가 고프니 뭔들 신경 쓰겠어? 밥을 잘 먹는 녀석은 싫지 않아. 더 먹어.
다이스 : 응, 고마워! (게걸스럽게 먹어치운다)
쥬토 : 뭐, 좋습니다. 그런 것보다, 하라이.
쿠코 : 응?
쥬토 : 정말로 괜찮은 거예요? 대책을 짜지 않아도요.
쿠코 : 지겨워. 그런 귀찮은 거 해서 뭐가 재밌다고? 그 때 그 때마다 전력을 다하는 편이 이겼을 때 기분이 좋잖아?
다이스 : 맞아, 맞아! 정정당당하게 정면승부하자고!
쥬토 : 하아...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당신들의 방식에 맡기겠습니다.
쿠코 : 히히, 결정됐군. 소승들 세 명이 다른 녀석들을 압도하지!
쥬토 : 그럴 생각입니다.
다이스 : 응! 쓰러뜨려주지!
(사이렌이 울리고 놀라는 세 명)
남성의 목소리 : 이 방송국은 우리 신 일본 해방 기구가 점령했다!
쥬토 : 일전의 반 언어당 조직인가...
남성의 목소리 : 방송국 내에 있는 여러분들이 지켜야할 룰은 간단하다. 거기에서 움직이지 말고 우리한테 거역하지 말라.
쿠코 : TV 방송국을 점령해서 뭘 하려는 거야?
쥬토 : 아마도, 방송국 내의 인간을 인질로 잡아서 자신들의 주장을 호소하고, 중왕구와 모종의 교섭을 하기 위해서겠죠.
남성의 목소리 : 모든 출입구는 우리가 봉쇄했다. 우리에게는 히프노시스 마이크가 있다. 도망칠 생각은 하지 못 하겠지?
다이스 : 그러면, 어떻게 할래? 이대로 여기에 가만히 있을 거야?
쿠코 : 하, 당연히 저 녀석들을 쓰러뜨리러 가야지!
다이스 : 헤헤, 그렇게 나와야지!
쥬토 : 다른 팀 녀석들도 분명 움직일 겁니다.
쿠코 : 좋은 기회 빼앗기기 전에, 우리가 먼저 가자!
쥬토 : 테러리스트들은 주 조정실에 자리를 잡고 있을 거야!
다이스 : 응!
남성 : 뭐야 너희들은?! 움직이라고 말했을 텐데?!
쿠코 : 바~보. 누가 듣겠냐, 그딴 소리! 너희들, 마이크 꺼내.
다이스 : 응.
쥬토 : 그 인원수로 저희에게 도전하는 건 무모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자, 무찌를까요?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는 세 사람]
쿠코 : 하하하, 날아가버려라~!!!
[쿠코, 쥬토, 다이스의 프리스타일 랩]
(세 사람의 랩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테러리스트들)
다이스 : 하, 큰 소리만 뻥뻥 치더니만.
쥬토 : 의욕이 전혀 없네요~
쿠코 : 좋았어, 다음으로 가자!
사사라 : 저 쪽 코너를 돌면 반입구래이!!
겐타로 : 역시 있네요.
지로 : 우리라면 손 쉽지.
사사라 : 방심은 금물이래이~
겐타로 : 이런 때까지 의식이 늘어지다니, 너무 휴식을 취한 것도 문제네요.
지로 : 누가 늘어진 건데?
겐타로 : 하아, 이런 이런.
사사라 : 하하하, 퍼뜩 저 자슥들을 제압해야 된다 아이가~!
지로 : 응!
겐타로 : 네!
남성 : 뭐야, 네놈들은!
지로 : 보면 알잖아?
겐타로 : 당신들에게 있어서 환영받지 못하는 손님입니다!
사사라 : 그럼 간다!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는 세 사람, 프리스타일 랩을 시전한다]
(세 사람의 랩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테러리스트들)
지로 : 좋았어! 쉬웠군!
겐타로 : 이것으로 여기는 개방됐네요.
사사라 : 방송국 내에 있는 사람들을 탈출시키재이!
히토야 : 역시 정면 현관에는 파수꾼이 많네.
사부로 : 전원 마이크를 들고 있네. 하지만...
쟈쿠라이 : 저희라면 저 인원을 상대할 수 있어요.
히토야 : 응, 당연하잖아?
사부로 : 녀석들에게는 후회를 막심하게 해주지!
쟈쿠라이 : 훗, 그러면 한 번에 승부를 결정합시다!
히토야 : 응!
사부로 : 그래!
테러리스트 : 적습이다! 전투 태세!
쟈쿠라이 : 늦었어!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는 세 사람, 프리스타일 랩을 시전한다]
(세 사람의 랩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테러리스트들)
히토야 : 하아, 기습 성공이네.
사부로 : 이것으로 정면 현관은 개방됐어.
쟈쿠라이 : 남은 테러리스트들을 쓰러뜨리러 갑시다.
리오 : 녀석들은 주 조정실을 점령했을 것이다. 그 곳을 탈환한다.
라무다 : 네에~
히후미 : 히이... 왜 엘리베이터를 안 쓰는 거야..!
리오 : 틀림 없이 녀석들이 막고 있을 거다.
라무다 : 역시 전직 군인~! 든든하네!
히후미 : 이대로라면 적이랑 배틀하기 전에 체력이 고갈날지도 몰라...
리오 : 멈춰!
히후미 : 으악..!
리오 : 흠, 전투화 소리다. 적이 내려온다.
히후미 : 그러면 여기에서, 맞이할까!!
라무다 : 좋았어!! 다들, 마이크 준비는 OK겠징~?
히후미 : 준비 만땅!
리오 : 언제라도 준비는 되어 있다!
테러리스트 : 너, 너희들은!
라무다 : 야~ 야~ 처음 뵙겠습니당! 그리고, 안녕히!!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는 세 사람, 프리스타일 랩을 시전한다]
(세 사람의 랩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테러리스트들)
리오 : 흠, 꽤 좋은 연계였군.
히후미 : 그렇지~? 그러면 이 기세로 점점 빨리 잽싸게 쑥쑥 쓰러뜨리러 가자!
라무다 : 응, 응! 우리들이 테러리스들을 해치우는 히어로가 될 거야!
사마토키 : (문을 발로 박차며) 칫, 없는 건가.
돗포 : (기절초풍하며) 좀, 좀 더 신중하게 들어가요...! 여기 스튜디오기도 하고... 찍고 있으면 어떻게 해요..?
레이 : 하하하, 칸논자카. 역시 너 재미있어~ 이 꼴이 되었는데 찍고 있을 리가 없잖아?
사마토키 : 다음으로 가자, 다음으로!
돗포 : 잠시만요! 아까부터 무작정 움직이고 있는데요, 뭔가 대책이라도 있는 거예요?
사마토키 : 아아? 그딴 거 없어. 인질들이랑 마주치면 한 명도 빠짐없이 구제해야지 이 상황도 진압될 거 아니야!
돗포 : 그럴 지도 모르겠지만요... 하, 엉망진창이군...
레이 : 좋은 몸풀기잖아? 뭐, 역시 방송은 물 건너가겠지만.
돗포 : 아마야도 씨, 긍정적이네요. 저는 그 정도의 여유는 없어요...
사마토키 : 칸논자카, 아마야도! 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가자고!
테러리스트 : 거기서 뭐 하는 거냐!
사마토키 : 찾을 고생도 덜었군. 마이크 꺼내라, 네놈들!!
돗포 : 네, 네!
레이 : 좋아!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는 세 사람, 프리스타일 랩을 시전한다]
사마토키 : 뒈져라!!!!
(세 사람의 랩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테러리스트들)
돗포 : 하... 어떻게든 이겼네요...
사마토키 : 멍청아, 압승이라고 하는 거야, 이런 경우에는.
레이 : 너무 압승이라 좋은 경험했다고 할 수도 없겠군.
(멋쩍게 웃는 돗포)
사마토키 : 다음이다! 계속 처발라버리자!!!
이치로 : 광장에 인질들이 모여있네.
로쇼 : 테러리스트들도 꽤 수가 된다.
쥬시 : 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역시 다른 분들이랑 합류하는 편이...
이치로 : 아니, 이대로 가자!
로쇼 : 확실히, 모여서 움직이면 그만큼 발견될 위험도 높아지니까.
이치로 : 게다가, 우리 셋이라면 할 수 있을 거야.
쥬시 : 그렇네요... 저, 마음 굳게 먹었슴다!
로쇼 : 좋다, 그런 기세다!
이치로 : 좋아! 한 번에 공격하자!
무전기 음성 : 정면 현관, 반입구와 함께 개방된 모양입니다.
테러리스트 : 한 시라도 빨리 방해꾼들을 처치하는 거다!
무전기 음성 : 네, 넵!
테러리스트 : 젠장할!
이치로 : 네놈들의 짓거리는 여기까지다!
로쇼 : 이제 포기해야될 기라!
쥬시 : 각오하세요!
테러리스트 : 네놈들... 그냥 끝날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이치로 : 로쇼 씨, 쥬시, 갑시다!
로쇼 : 그래!
쥬시 : 네!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는 세 사람, 프리스타일 랩을 시전한다]
(세 사람의 랩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테러리스트들)
쥬시 : 허억.. 허억.. 허억... 됐다..!!!
로쇼 : 하아... 일단락 됐구마.
이치로 : 네놈들은 세상을 바꿀 수 없어.
쥬시 : 어? 다른 분들도 왔어요!
지로 : 형님!
사부로 : 이치 형~!
이치로 : 오, 너희들 무사했구나!
사마토키 : 쥬토, 리오!
리오 : 의외로 빨리 마무리되었군.
쥬토 : 역시 너희들도 움직이고 있었던 건가.
라무다 : 겐타로~ 다이스~ 얏호호~
겐타로 : 적은 모두 쓰러뜨린 것 같군요.
다이스 : 뭐야, 다 끝난 거야?
히후미 : 아, 선생님! 돗포! 어이~!
돗포 : 선생님, 히후미!
쟈쿠라이 : 다행이네요. 둘 다 다치지 않은 것 같군요.
사사라 : 별로 볼 만한 장면은 없었네~
로쇼 : 볼 만한 장면 같은 건 필요 없다 아이가.
레이 : 헤헤, 꽤 재미있는 여흥이었어.
쿠코 : 여어, 너희 몇 명 쓰러뜨렸어?
쥬시 : 세, 세고 있을 여유 없었슴다...
히토야 : 야, 쿠코. 장난이 아니라고?
쥬토 : (담배를 피우며) 밖에 연락했으니 곧 지원이 오겠죠. 여러분께 이후에 사정 청취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마토키 : (담배를 피우며) 그런 시원찮은 거 하기 싫은데. 나님은 빠지겠어. 가자, 리오.
리오 : 알겠다.
사사라 : 내도 패스하긋다. 로쇼, 레이, 오사카로 돌아가재이.
로쇼 : 알긋다.
레이 : 그래.
쟈쿠라이 : 그러면 저희들도 이쯤에서 실례하겠습니다. 갑시다, 히후미 군, 돗포 군.
히후미 : 넹!
돗포 : 네!
라무다 : 겐타로~ 다이스~ 빨리 돌아가서 놀장!
다이스 : 그래!
겐타로 : 싫어요.
쿠코 : 다음에는 결판을 내자고! 어이, 가자 쥬시, 히토야.
쥬시 : 네!
히토야 : 그래!
이치로 : 이렇게 됐으니, 뒷일은 부탁합니다 이루마 씨. 그러면 돌아갈까? 지로, 사부로.
지로 : 응!
사부로 : 네!
쥬토 : 하아, 뭐 저렇게 말 안 듣는 녀석들이 있어...
2022.09.04 풀버전 번역 완료 by. 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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