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드라마 트랙은, 히프노시스 마이크 -Division Rap Battle- 2nd D.R.B 도츠이타레 혼포 vs Buster Bros!!! 드라마 트랙으로, 음원이나 앨범 구입을 하셔야 들으실 수 있는 드라마 트랙입니다. 내용 이해를 위한 번역본이니, 드라마 트랙을 들으시며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경상도 방언, 부산 사투리 지적 대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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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메 : 그래서, 준비는 어떻습니까?
이치지쿠 : 넵! 새롭게 참가를 표명한 디비전의 등록도, 예선 회장 설치도 완료했습니다.
오토메 : 수고하셨습니다. 참가 디비전이 늘은 것은, 경사스러운 일이죠.
이치지쿠 : 네. 그에 따라, 결승 토너먼트의 범위도 두 개 늘린 것으로, 보다 엔터테인먼트성이 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토메 : 그것이 어떻게 그들에게 영향을 끼칠지.. (웃으며)
이치지쿠 : ... 오토메 님?
오토메 : 왜죠?
이치지쿠 : 아마야도... 녀석은 대체 어떤 목적으로 오사카 디비전에..
오토메 : 그가 말하는 바로는, 지방 디비전의 활성화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치지쿠 : .. 그걸 믿으시는 겁니까?
오토메 : (웃으며) 설마요. 뭔가 다른 목적이 있는 거겠죠.
이치지쿠 : 이대로 방치해도.. 되는 겁니까?
오토메 : 방치는 하지 않아요. 감시는 항상 붙어있습니다.
이치지쿠 : 그러면..
오토메 : 그에게 어떤 목적이 있다해도, 우리가 하는 일은 변하지 않습니다. 본색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하는 건, 그만큼 큰 움직임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이치지쿠 : ...네.
오토메 : 지금은 지켜보죠. 디비전 랩 배틀이라고 하는 상자 속의 싸움을요.
(함성 소리)
로쇼 : (큰 폭발음) 으아아아아아!!
관객 : 거짓말..! 갑자기 다운됐다!!
사사라 : 로쇼!! (로쇼에게 달려가며)
레이 : 어쩔 수 없군. 이 아재가 해치워주지.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며)
[레이의 프리스타일 랩]
꽤 기운이 좋네, 청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멍멍아. 우리, 도츠이타레 혼포. 예선 따위는 그저 인사말같은 서두일 뿐이야. 말하자면 준비 운동. 고양이에게 물린 궁지에 몰린 바보같은 쥐. 넘어가볼래? 내 감언이설에. 뭐, 힘껏 살려 달라고 비는 게 좋을 거야.
사사라 : 괘안나??
로쇼 : 으...응.. 간신히.. 크흑.. 크...
레이 : (걸어오며) 어이! 힘들면, 코 자도 돼.
사사라 : 글타. 다음은 내하고 레이한테..
로쇼 : 아직이래이. 내는.. 아직 할 수 있대이..
레이 : 뭐,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막진 않을 테지만.
사사라 : 무리하면 안 된데이.
(큰 소리를 내며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는 로쇼)
https://koala-hypmic.tistory.com/175
히프노시스 마이크 2nd D.R.B 도츠이타레 혼포 Drama Track「Aikata(s)Back Again」
히프노시스 마이크 2nd D.R.B 도츠이타레 혼포 Drama Track「Aikata(s)Back Again」 사사라 : 좋았다 좋았다! 첫 판 돌파했네! 레이 : (담배를 피우며) 뭐, 로쇼의 대인기피증이 작렬해서 아슬아슬했지만~
koala-hypmi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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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누루데!
사사라 : 뭡니까?
이래 코미디언으로서 잘 나가서, 오사카 디비전 대표로 우승이라도 하면 정상을 차지한다는 말 아이가~?
사사라 : 하아... 정상이라.. 뭘 가지고서 정상을 차지할진 모르겠지만,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데이~
진지하게 대답하는 기고!! 코미디언이라면 여기서 웃기게 대답해야제~
사사라 : (웃으며) 우승하면 여러분께 우승했다고 말하겠죠~!
(웃는 관객들)
참말로 니의 그 썰렁한 개그, 와 이리 웃긴지 모르겠데이~
사사라 : (웃으며) 고맙데이! 디비전 랩 배틀, 꼭 우승하겠데이~!
이번에야말로.. 내가 그 자슥을 꼭대기까지 데려갈꾸마..!
(수업이 시작되는 종소리)
여학생 : (문을 열고 들어오는 로쇼를 보며) 로쇼 선생님! 초전 돌파 축하해! 우리 엄청 기대하고 있데이!
(학생들이 축하의 말을 건넨다)
로쇼 : (한숨을 쉬며) 고맙데이... (책을 펴며) 그.. 그라믄.. 교, 교과서 30..페이지를 펴고...
여학생 : 야, 야
남학생 : 응?
여학생 : 로쇼 선생님.. 뭔가 평소 때보다 긴장한 거 같지 않나?
남학생 : 아~ 확실히.. 무슨 일 있었나..?
로쇼 : 거, 거기..! 수.. 수업 중에는 조용히..!
여학생 : 네~
남학생 : 네~
(수업이 끝남을 알리는 종소리)
로쇼 : (교무실 자리에 착석하며) 하아...
동료 선생님 : 수고하셨습니다. 츠츠지모리 선생님, 1회전 돌파 축하합니다.
로쇼 : 아아.. 감사합니다.
동료 선생님 : 이 기세 그대로, 예선 돌파해주세요!
로쇼 : 그.. 그렇죠.
동료 선생님 : 그러면, 2회전도 열심히 하세요! 저희 교직원들도 응원하고 있으니까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쇼 : 아...네... (한숨을 쉬며)
로쇼 : (한숨을 쉬며) 오늘 수업.. 평소때보다 긴장했다.. 어제의 패배의 여운이 남아있는 건가..
(여학생 : 우리 엄청 기대하고 있데이!)
(동료 선생님 :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쇼 : 기대.. 라... 생각해보면 꼬맹이적부터 기대하고 있다는 말은 불편했제.. 초등학생 때의 시험부터였다.
로쇼 어머니 : 98점. 하.. 부주의로 인한 실수네. 차분하게 했으면 100점 맞을 수 있었을 텐데.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증거야, 이건.
로쇼 : 내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로쇼 어머니 : 지금까지 너그럽게 봐줬는데.. 이제부터 TV게임은 금지합니다. 이전 테스트에서도 간단한 문제 틀렸지? 전과목 100점 맞을 때까지 금지합니다. 학원도 늘릴게. 괜찮지? 이건 너를 위해서야. 알겠지?
로쇼 : 지금 생각하면, 잘도 버텼지.
로쇼 어머니 : 너한테 기대하고 있어. 그러니까 열심하 하렴.
로쇼 : 중학교에 들어가서도, 자유 시간 같은 건 없었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어머니에게는 인정을 받지 못했고.. 실망을 안겨주었제... 뭐, 그래서 내는 성대하게 비뚤어졌지만. 왕도라고 하면 왕도라고도 할 수 있제. (전광판을 보며) 으응..?
사사라 : 수요일의 누루사라! 매주 수요일 밤 10시부터 모두 봐 달래이!
로쇼 : (전광판의 사사라를 보며) 사사라.. 하... 이대로라면, 또 사사라한테 폐를 끼치게 되겄제..
로쇼 : (집에 들어오며) 불이 켜져있네..? 하아.. 또 사사라 녀석이 맘대로 들어와있는 긴가... 사사라 니 말이제..!
레이 : 여어~! 먼저 많이 마시고 있었어~
로쇼 : 레...이...? 엇..! (레이에게 다가가며) 와 니가 우리 집에..? 우예 들어왔노??
레이 : (열쇠 꾸러미를 보여주며) 여벌 열쇠! 사사라한테 받아서 말이야~
로쇼 : (열쇠를 뺏으며) 그 바보!!
레이 : 몇 개인가 받아놨다고~~
로쇼 : (한숨을 쉬며) 이게 뭐고... 완전히 데자뷰다..
레이 : 뭐, 뭐, 뭐, 뭐~ 얼른 한 잔 해~ (술을 따라주며) 싼 술이지만, 의외로 술술 들어간다고~?
로쇼 : 이거, 내가 산 술 아이가?! 싸서 미안하게 됐데이!
레이 : (웃으며) 그런 사소한 건 신경쓰지 말라고 했잖아~
로쇼 : (술을 마시고) 돌아오자마자 완전 지쳤데이..
레이 : (술을 마시고) 술 마시면 피로같은 건 확 날라간다고~
로쇼 : 그건 그렇고, 와 우리 집에 왔노?
레이 : 왜냐니~ 냉정한 녀석이라니까~ 팀 멤버가 술 마시러 왔는데, 이유 같은 게 필요한가~?
로쇼 : 니가 아무 생각 없이 이런 짓을 한다는 건 생각할 수 없다 아이가.
레이 : (웃으며) 신용이 없네~ 이렇게 술을 마시고 있으면, 요전의 어이없는 실수도 잊을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말이야~
로쇼 : 쓸데없는 말을... 모처럼의 호의다. 술, 같이 마셔주꾸마.
레이 : (술잔을 부딪히며) 뭐, 즐겁게 마시자고~ 자, 술잔 줘~
로쇼 : 어, 미안타.
레이 : 괜찮아.
(술을 마시는 로쇼)
레이 : 로쇼.
로쇼 : 와?
레이 : 존경하고 있는 녀석은 있나?
로쇼 : 존경이라... 말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레이 : 안 말할게.
로쇼 : 음... 사사라다.
레이 : 사사라구나.
로쇼 : 그 녀석은, 내한테 없는 걸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 니는 존경하고 있는 녀석 있나?
레이 : (술을 마시고) 그렇지... 가까이에 있었는데, 더 이상 이 세상에 없어.
로쇼 : 그건...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레이 : (웃으며) 신경쓰지 마. 침울해질 필요는 없어.
로쇼 : 저기..
레이 : 응?
로쇼 : 그 녀석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생각하거나 했었어?
레이 : 뭐, 일반적으로, 누구라도 자신을 인정하길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특정한 누구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하는 건.. 아, 큰일이다. 이따가 갈 곳이 있다는 거 깜빡 잊고 있었네.
로쇼 : 말하는 도중 아이가?
레이 : (한숨을 쉬며) 이 이야기의 다음은, 자신이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가치가 있는 게 아니겠어?
로쇼 : 하아?
레이 : 그럼 ~
스태프 : 컷! 수고하셨습니다!
사사라 : 욧코이 제갈량 공명!
하아.. 겨우 끝났네... 역시 4개 방송 연속 촬영은 힘들다... 내일을 위해서라도 맛있는 거 먹고 힘을 충전하기로 할까! 응? 뭐고?
*쇼와 50년대 쯤에 유행한 개그인 "よっこいしょういち"를 사사라가 "よっこい諸葛亮孔明"이라고 본인의 개그로 승화시킨 것 같습니다. 諸葛亮와 孔明는 '제갈량'과 '공명'입니다.
혹시 정확한 뜻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스태프 : 이러시면 곤란합니더..! 관계자 외 출입금지입니데이, 여기는!
레이 : 뭐,뭐~ 에이, 그러지 말고~
사사라 : 레.. 레이?!?! 니 뭐 하는 기고???
레이 : 어이~ 사사라! 잘 지냈어?
사사라 : 술 냄새...! 술 마셨나??
레이 : I'm drunk now. (웃으며)
스태프 : 사사라 씨의 지인입니꺼?
사사라 : 어.. 응. 수상한 녀석이지만, 괘안타..!
스태프 : 그.. 그렇습니꺼..? 그라믄...
사사라 : 니 우예 들어왔노?? TV 방송국 안은 간단하게는 못 들어올 텐데??
레이 : 뭐 여러가지 연줄이 있어서~
사사라 : 그래서? 이런 곳까지 와서, 무슨 일이고?
레이 : (담배를 피우며) 술 마시고 난 다음의 담배는 각별하네~~~
사사라 : 스튜디오 안은 금연이데이! 빨랑 꺼라!
레이 : (웃으며) 룰이란 건가~
사사라 : 그렇데이!
레이 : 룰이라는 건 질이 나쁜 거야. 신뢰라는 말의 다음 격으로...
사사라 : 하아? 무슨 말이고? 취했나? ... 취했었제..
레이 : 디비전 랩 배틀, 이기고 싶어?
사사라 : 갑자기 뭐고?
레이 : 대답해.
사사라 : ... 그건 이기고 싶은 게 당연한 거 아이가?
레이 : 무엇을 위해서 이기고 싶은 건가?
사사라 : 로쇼랑 팀으로 꼭대기의 경치를 보고 싶으니께. 전에는 못 봤으니께.
레이 : 그래? 그건 그것대로 좋은 이유라고 생각해. 단지, 지금의 너로는 다음 배틀에서 확실하게 진다.
사사라 : 갑자기 와서 무슨 말을 하는 기고? 게다가 내가 진다니 무슨 소리고? 똑바로 이유를 얘기하래이.
레이 : 그걸 내가 말해도 아무런 해결이 되지 않아.
사사라 :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어서 웃음이 나올 정도다..
레이 : 그럼... 그렇지, 힌트를 주지.
사사라 : 힌트라꼬? 번거롭게시리...
레이 : 그렇게 말하지 말고 들어보라니까.. 너와 로쇼에 관한 거니까. 더 나아가서, 네 인생에 관한 거야.
사사라 : 하아? 무슨 소리고?
레이 : 네 어렸을 적의 일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거야.
사사라 : 내 어렸을 적..?
레이 : (담배를 피며) 그럼, 이만 가지.
사사라 : 니...! 답 알려달래이.
레이 : 자신이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가치가 있는 답이다. 제대로 자신과 마주해서 찾아라~
사사라 : 뭐고, 대체...
사사라 : 역시 생각할 게 있을 때는, 츠텐카쿠지.
*츠텐카쿠(通天閣) : 오사카 시 나니와구의 환락가, 통칭 신세카이의 중심에 있는 높이 103미터의 탑
(레이 : 룰이라는 건 질이 나쁜 거야. 신뢰라는 말 다음 격으로...)
사사라 : 신뢰인가..
(레이 : 네 어렸을 적의 일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거야.)
사사라 : 어렸을 적의 일이라니.. 아버지랑 어머니의 사이가 나쁜 모습밖엔... 생각나지 않는데이.. (씁쓸한 웃음을 짓고) 참말로 자주 다투곤 했었제.. 이혼했을 때는, 엄청 슬펐는데... 한편으로는 안심도 했제.. 근데 여기서 남과의 관계라니.. 관계라는 건 간단하게 부서져버리는 거라, 옅은 관계만 구축하기로 했었제. 근데...
(로쇼 : 웃긴 녀석이 아무도 없었으니까, 내가 코미디언이 되어서, 웃기고 싶다고 생각했데이.)
사사라 : 처음으로, 진심으로 관계를 구축하기로 다짐한 것이 그 녀석이었제... 그러니까 온 힘을 다해서 그 녀석을...
(사사라 : 내가 있으니까 안심하고 랩하면 된데이~ 계속 맡겨 도! 컨디션이 안 좋아도, 이 사사라 씨가 있는 한, 니를 꼭대기까지 데려갈끼구마!)
사사라 : 그.. 그런가.. 내는... 로쇼 맘도 모르고...
로쇼 : 사사라?
사사라 : 로.. 로쇼?
로쇼 : 콤비를 꾸린 날이 생각나네.
사사라 : 와 여기에..?
로쇼 : 생각할 게 있을 때는, 이 전망대가 좋다고 들었으니까. 니한테.
사사라 : 그래? 마침 니를 만나러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데이.
로쇼 : 그거 우연이네. 내도다.
사사라 : 로쇼, 그 때, 니가 해산하자고 하지 않았어도, 아마 우리는 그 전에 해산했을 기다.
로쇼 : 저기, 사사라.
사사라 : 응?
로쇼 : 내는 말이제,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의 기대가 너무 성가셨데이. 그래서, 성대하게 비뚤어졌다.
사사라 : 예전에 말했었제.
로쇼 : '기대'라는 게 싫었다. 하지만, 깨달았다. 내는 싫어했던 기대를, 니가 걸어주기를 기다리기로...
사사라 : 미안타. 니한테 그런 생각을 하게 한 건 내 탓이다. 내는... 니 재능을... 니한테밖에 없는 재능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저, 마음 속 어딘가에서 니를... 아니, 내가 아닌 인간 모두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었데이... 그러니까 남한테 맡긴다는 걸... 기대라는 걸 하지 못했데이... 니 성장을 막은 건 내다. 최악이다... 내는 니랑 동료가 될 자격 따윈 없는 기라...
로쇼 : (한숨을 쉬며) 바보가? 동료를 만들 자격이 없는 녀석 같은 건 없데이. 게다가, 신뢰 못하면 내가 신뢰할 수 있도록 해줄 기라. 내는, 니랑...
(레이 : 특정한 누구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하는 건..)
로쇼 : 니랑 대등하게 있고 싶데이!
사사라 : 로쇼...
로쇼 : 그러니까... 내랑 싸워줘. 내는 니에게, 증명하지 않으면 안 된데이!
사사라 : 알긋다.
로쇼 : 간데이!!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한다)
[로쇼의 프리스타일 랩]
이 승부는 Not for you. 자신을 위해서 마이크를 잡아. 네 강함과 아주 조금의 약함. 내 약함과 아주 조금의 강함. x와 y의 좌표축. 이은 곡선의 앞은 어떻게 될까? 제로가 아닌 한 무한한 가능성. 이 앞은 있을 수 없는 하향선.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사사라)
사사라 : 좀 하네... 예선 때와는 다른 사람이 됐다 아이가...
로쇼 : 봐주면... 평생 용서하지 않을 기라.
사사라 : 안심하래이! 그런 우스운 짓은 안 한데이!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한다) 간데이!!
[사사라의 프리스타일 랩]
Hey! 내도 알고 있데이 내 약함을. 한층 더 높은 곳으로 간데이, 그라믄~!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데이, 참말로. 인생은 리허설이 없다, 한 방에 실전이래이. 꾸물거리다간 꼰대가 된데이. 내는 절대로 되지 않을 기다, 쩨쩨한 놈이. 니도 얼른 따라 오래이. 니도 되어 버릴 기다, 늙은이 teacher!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로쇼)
로쇼 : 역시나군... 하지만.. 오늘의 내는 평소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꾸마!!
사사라 : 오래이!
[로쇼의 프리스타일 랩]
Yo! 니가 말하는 정상은 호지 추측(ホッジ予想). 내 말에 따르면 상당히 재치있는 것. 증명 불가능한 도달점. 남을 현혹시키는 대답은 받지 않는데이. 문제 용지는 당연히 백지다. 여기서 내가 니를 이기는 걸 증명, 하나 하나 풀어가는 방정식, 이해하고 있어 승리의 기본 정리!
*호지 추측 : 대수기하학에서 복소수체 위의 비특이 사영 대수다양체의 코호몰로지에 대한 주요 미해결 문제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사사라)
사사라 : 아직이다!!!
[사사라의 프리스타일 랩]
증명 종료? 그래 수고했데이~ 강제 종료다, 니 수업은.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졸음이 쏟아진다 안 카나. 시작하기 전에 준비해둔데이 베개! 증명해도, 그건 유언실행! 못 하면 열화가 진행되기만 하제. 니한테는 아직 지지 못 하겠데이. 표시해두래이, 내가 서있는 자리는 센터!!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로쇼)
로쇼 : 일어서, 일어서, 일어서, 일어서!!! 일어나는 기라!! 내는 저 녀석과... 대등하게 되는 기라...!
사사라 : 로쇼....
로쇼 : 간....데이......
사사라 : 안 된데이... 다음에 또 당하면...
(풀썩 쓰러지는 로쇼)
사사라 : 로쇼...! (웃으며) 간신히 이겼네... (풀썩 쓰러지는 사사라)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는 로쇼)
사사라 : 여어! 일어났나?
로쇼 : 내 패배인가...
사사라 : 뭐, 또 내 쪽이 강하다는 소리제... 고맙데이.
로쇼 : 하아?
사사라 : 전력으로 싸워줘서.. 로쇼, 내는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로, 니랑 진심으로 부딪혔데이. 엄청 통쾌한 기분이래이! 또 하재이!
로쇼 : (웃으며) 응!
레이 : 여어~ 거기 둘! 우연이네~
사사라 : 아재...
로쇼 : 레이..
레이 : 응? 갑자기 머리를 다 숙이고... 돈이라도 떨어졌어?
사사라 : 확실히, 내 인생에 관한 거였데이.
로쇼 : 니가 말한대로였데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어서 억수로 다행이었데이.
레이 : (담배를 피우며)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 어쨌든 우리 셋이서, 유쾌한 배틀 이기자고!
사사라 : 응!
로쇼 : 그래야제!
사사라 : 그라믄, 지지 않도록 힘내자고! 여어!
로쇼 : 거기선 "이기기 위해서"라고 말해라...
2021. 02. 24 번역 완료 by. 코알라
로쇼와 사사라가 마음의 응어리를 풀게 되어 다행이네요 :)
거기에는 레이의 조언이 크게 작용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