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드라마 트랙은, 히프노시스 마이크 -Division Rap Battle- 2nd D.R.B Bad Ass Temple vs 마천랑 드라마 트랙으로, 음원이나 앨범 구입을 하셔야 들으실 수 있는 드라마 트랙입니다. 내용 이해를 위한 번역본이니, 드라마 트랙을 들으시며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번역본의 무단 복제와 공유는 금합니다. 그 외 번역본 문의는 댓글로!
※ 좋아요와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공개된 파트 이전 부분
쿠코 : (하품을 하고 기지개를 펴며) 졸려... 디비전 배틀 예선인가.. 그 녀석들 불러서, 기합 넣어줄까!
샥쿠 : (달려오며) 쿠코!!!!
쿠코 : 앙?
(화려하게 돌려차기를 시전하는 샥쿠)
쿠코 : 으으으으으....
샥쿠 : 그 단가(檀家) 분의 아드님한테 무슨 짓을 했느냐!
*단가 : 일정한 절에 속하여 시주를 하며 절의 재정을 돕는 집; 또, 그 사람; 시주
쿠코 : 아앙? ...아, 그 젠장맞을 아들놈? 묘석에 낙서를 하고, 공물인 술에 손을 대고, 결국 술에 취해서 묘지에서 난동을 부렸다고. 소승은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샥쿠 : 그렇다고 해서, 머리를 빡빡 깎으면 안 되지 않느냐! 게다가, 양당님까지..?!
쿠코 : 연대 책임이야. 그리 어리석게 키운 책임은 막중해!
샥쿠 : 어리석은 건 네놈도 똑같다!
(치고 박고 싸우는 부자)
쿠코 : 웃기지 마!
샥쿠 : 정말이지... 조금은 정신을 차렸다고 생각했더니.. 너는 예전부터 변하지 않았어. 그래서는, 영원히 남을 인도하지 못 할 것이야.
쿠코 : 뭐라고?!
샥쿠 : 단언하지. 지금의 너로서는, 히토야 군과 쥬시 군의 리더는, 감당해내지 못 할 거야.
쿠코 : 쯧, 젠장맞을 애비... 우쭐대기는... 보라고.
(여성 관객들의 함성소리)
쥬시 : 그러면, 다음 달이 가득 찬 밤에, 또 만나지.
쥬~시~ 가지 마~~!
이야~ 우리들도 꽤 인기가 오르기 시작했지?
그렇지! 서킷 이벤트의 메인 자리를 다툴 수 있게 되었고, 그렇지? 우무라.
우무라 : .. 저기 있잖아, 잠깐 할 얘기가 있어.
쥬시 : 이야기?
우무라 : 오늘부로... 밴드에서 빠질게.
하아? 네가 없어지면 어떻게 해?!
쥬시 : 왜..? 이유는..?
우오자키 : (문을 열고 들어오며) 그건 내가 얘기하지.
뭐야? 너네는.
(놀라는 쥬시)
우오자키 : 여어~ 오랜만이네? 쥬~시~
쥬시 : (잔뜩 겁을 먹으며) 우오자키 군...!
쥬시, 아는 사람이야?
우오자키 : 아는 사람이라고 해야 되나, 중학교 때부터의 불알 친구지? 우리는?
(겁에 질린 쥬시)
쥬시..?
우오자키 : 우무라는 오늘부터 우리 밴드에 가입한다고~
하? 우무라, 저 말 진짜야?
우무라 : 엄마가... 쓰러지셔서... 돈이 필요해..
쥬시 : 우무라.. 군..
우무라 : 미안해. 나쁜 놈이라고 생각해도 상관 없어.
우오자키 : 아 맞다~ 쥬시. 다음주 밴드 대결 결과로, 다음 서킷 이벤트의 메인이 결정돼. 다음주까지 이 녀석의 대타가 될 기타리스트를 찾지 못하면 승부가 되지 못 할 텐데~ (비열하게 웃으며 퇴장)
어떻게 할 거야... 쥬시?
(겁을 잔뜩 먹은 쥬시, 전화벨이 울린다)
쥬시 : 쿠코...씨...?
실례하겠습니다.
히토야 : 어, 무슨 일이야?
오늘 재판...
히토야 : ... 실수는 인정하지. 하지만 이겼으니까, 불만은 없잖아?
그렇지만... 히토야 씨, 괜찮아요?
히토야 : 뭐가?
신주쿠에 가고 나서부터, 상태가 이상한 것 같아요.
히토야 : 나는 슈퍼맨이 아니야. 실수도 해.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버렸군. 다음부터는 조심하지.
알겠습니다. 혹시 무슨 일 있으시면, 미력이나마 힘이 되어드릴테니...
히토야 : 고마워. (전화벨이 울린다) 응? 쿠코?
쥬시 : 쿠코 씨, 급하게 전하고 싶다는 말은.. 뭔가요?
히토야 : 전화로 해결할 수 없다는 건, 꽤나 중요한 일이겠지?
쿠코 : (웃으며) 이거 봐봐. (종이를 보여주며)
쥬시 : 이건...? 디비전 배틀의 안내..?
히토야 : 드디어 시작인가.
쿠코 : 그래서 말이지!!
쥬시 : 으응?
히토야 : 으응?
쿠코 : 소승이 너희를 인도해주지!
(목탁 소리)
쥬시 : 인도...? 뭘 말임까..?
쿠코 : 그건 정해져 있잖아? 그거다! 으음...
히토야 : 아무것도 생각 안 하고 있었던 거 아냐?
쿠코 : 바보야! 그런 거 아냐~ 그렇지.. 아, 맞다 맞다! 일단 너희들이 곤경에 처한 걸 소승이 팍팍 해결해주지!!
쥬시 : 곤경에 처한 걸... 말임까...
쿠코 : 어이, 히토야, 어딜 가려고 하는 거야?!
히토야 : 보면 알잖아? 돌아가는 거야.
쿠코 : 어..?
쥬시 : 저도 가겠슴다...!
쿠코 : 어이, 너희들..! 기다리라고!! 젠장...
샥쿠 : 하아... 저 미숙한 자식...
히토야 : 정말이지... 저 바보.. 무슨 생각이었던 거야?
(멋쩍게 웃는 쥬시)
샥쿠 : 히토야 군.
히토야 : 왜 그러시죠?
샥쿠 : 부탁이 있다만.
쥬시 : 아... 저, 먼저 돌아가겠슴다..!
히토야 : 부탁이라고 하는 건..?
샥쿠 : 아... 실은...
쥬시 : (한숨을 쉬며) 문제가... 산더미예요...
우오자키 : 여어~
쥬시 : (겁을 먹으며) 우오자키... 군...
우오자키 : 너한테는 참혹한 꼴을 당하고 말았지... 어쨌든, 1년이나 소년원에 처박혀있었으니까.
쥬시 : 그.. 그건.. 너희들이...!
우오자키 : (쥬시의 멱살을 잡고) 닥쳐.. 이요기는 아직도 형무소에 처박혀있고, 그 녀석은 어떻게 되든 아무래도 상관없어. 네놈 때문에 내 인생은 엉망진창이라고!!!!
(웅성웅성대는 사람들)
우오자키 : 어...? (멱살을 놓으며) 쥬시, 너의 소중한 것들을 전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릴 테니까, 각오해라. (침을 뱉으며)
쥬시 : 젠장.....
(한숨을 쉬며)
아마구니 선생님.
히토야 : 응?
선생님께 손님이 오셨습니다.
히토야 : 방문객?
네. 히토노키라고 하는 분입니다. 선생님의 방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히토노키 : 안녕하세요.
히토야 : 기다리게 한 것 같군요.
히토노키 : 히토노키.. 라고 합니다.
히토야 : 아마구니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오셨죠?
히토노키 : 저기...
히토야 : 으응..?
히토노키 : 저는.. 이전에 당신 앞으로... 형의 괴롭힘 사건을 전한 사람입니다.
(놀라는 히토야)
쿠코 : 저기, 부처. 소승의 어디가 부족한지 알고 있어? 칫, 불상이 대답할 일이 없지... 부처는 침묵, 그게 대답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네... 못 써먹겠네~
샥쿠 : 이 천벌을 받을 놈아!!!!
(화려하게 머리박치기를 하는 샥쿠)
쿠코 : 아파!!!!!!!!!!!
샥쿠 : 부처님께 욕설을 퍼붓는 건 무슨 짓거리냐!!!
쿠코 : 젠장맞을 애비가!! 네놈의 머리는 돌보다 단단하니까 박치기로 밀치지 말라고!!!
샥쿠 : 일어서.
쿠코 : 앙?
샥쿠 : 빨리 일어서!
쿠코 : 뭐냐고..! 자, 일어서줬다!
샥쿠 : 쿠코... 마이크를 꺼내라.
쿠코 : 하아? 무슨 농담을..?!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는 샥쿠)
쿠코 : (놀라며) 어째서 네가 마이크를..?!
샥쿠 : 쿠코... 네놈은 본질을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쿠코 : 뭐라고?!
샥쿠 : 그러니까 이걸로.. 참된 말을 직접 뇌에 박아주지.
쿠코 : 아앙?
샥쿠 : 마이크를 꺼내. 네놈의 허약한 말 따위는 나한텐 안 들겠지만.
쿠코 : 후회, 하지 말라고, 아버지!!!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며) 간다!!!
[쿠코의 프리스타일 랩]
Yo! 머리 박치기 하지 마, 폭력 승려. 자중해라, 그 탐욕 번뇌. 설법 설법 설법과 함께, 매번 매번 머리 박치기도 세트. 대체 어느 쪽이 천벌을 받을 놈인 거야? 수행을 핑계로 삼고, 진심 노곤하네. 한 방 먹어라 이것이 인과응보!
샥쿠 : 훗, 이 정도인가.
쿠코 : 뭐... 뭐야...?!
샥쿠 : 쿠코... 너의 말은 가벼워. 진짜 설법을 들려주지!
(폭발음)
쿠코 : (마이크를 끄며) 말이... 안 나와..... 아버지의 말에 한 마디도 못 받아치겠어...
샥쿠 : 끝이구나. (마이크를 끄며) 쿠코... 너는 아직 젊다. 그러니까, 생각해라! 생각하고, 생각하고,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내도 답을 못 찾을지도 몰라. 허나, 그 과정이 중요하다. 사고의 깊이가 답에 가까워질 것이야! 그리고, 네가 하기 나름이다. (안으로 들어가며)
쿠코 : 젠장! ... 생각하라는... 건가..
히토야 : 대체...!
히토노키 : 10년 정도 전에, 당신에게 익명으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자책하는 마음 때문에 무너져버릴 것 같아서...
히토야 : 그 편지인가..!
히토노키 : 당신이... 디비전 배틀에 나간다고 TV에 나왔을 때, 과거의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이대로 그 사건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고... 그렇게 생각해서.. 감히 찾아뵈었습니다...
히토야 : 과거의 사건?!
히토노키 : ... 당신의 형님.. 아마구니 소라 군이 없었으면... 죽는 건 저였을지도 모릅니다...!
히토야 : 무슨... 말이야...
히토노키 : 처음에 괴롭힘을 당한 건 저였습니다. 그걸 보다 못한 소라 군이 도와줬습니다. 그래서 소라 군도.. 괴롭힘을 당하게 돼서.. 저는 도망치듯 전학을 갔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소라 군의 부보를 들었습니다.. 무섭고 무서워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했어요...! 절 구하지 않았더라면 소라 군은...!
히토야 : (멱살을 잡으며) 알겠어? 잘 들어... 나에겐 싫어하는 것이 두 개 있어. 첫째, 상온에 둔 럼주. 둘째, 제멋대로인 녀석이다!!! 당신은 자기의 마음만이라도 편해지고 싶으니까, 그 때 편지를 보내고, 오늘도 여기에 왔어! 유족을 위한다고 말하면서도, 어디까지나 자신을 위해서다!! 웃기지 마!!!!!
(기침을 하는 히토노키)
히토야 : 꺼져.
(나가는 히토노키)
히토야 : (담배를 피우며) 칫, 결국 그 녀석은... 어디까지나 옳다는 말인가...
쟈쿠라이 : 히토야, 그건 하면 안 돼.
히토야 : 시끄러워!! 네가 말하는 건 옳을 지도 몰라. 하지만 옳다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야!!!
쟈쿠라이 : 대학을 휴학을 하면서까지, 법률 공부를 한 네 노력도 헛수고가 돼.
히토야 : 그런 건 어찌되든 상관없다고!!
쟈쿠라이 : 또 그런 소릴... 포기하지 마! 형님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고 하는 증거를 좀 더 찾자. 내가 얼마든지 도와줄게.
히토야 : 이렇게 찾아봐도 잡히질 않아! 편지의 주인도, 결국 누구인지 모르는 채로... 어쩔 도리가 없다고..! 진짜..!
쟈쿠라이 : 증거를 날조하거나 하면... 독학으로 법률을 공부한 네 자신도 부정하는 것이 돼. 무엇보다, 네 형님이 그런 걸 원하지 않을 거야!
히토야 : 알고 있는 듯한.... 다 알고 있는 듯한 말 지껄이지 말라고! 네가 형님의 뭘 아는데???
쟈쿠라이 : 나는... 네 형님을 몰라. 하지만, 지금의 너를 보고 있으면, 가해자를 심판하는 건, 네 자신을 위해서 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복수는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않아. 그 열의를, 비슷한 처지에 처한 사람들을 구할 때 사용하는 건 어때? 게다가 현 시점에서는, 그 가해자들이 진짜 하고 있었다는 확신은 없어. 그 상태로 고소하면, 그 사람들의 인생을 망가뜨려버리게 돼.
히토야 : 형님을 죽음으로 내몰은 녀석들을 두둔하는 거야?!! 너는!!!!!!
쟈쿠라이 : 나는... 가능성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히토야 : 이제... 너랑 얘기할 일은 없을 거야. 안녕이야.
히토야 : (담뱃불을 끄며) 그 때... 증언해주러 왔었으면... 빌어먹을!
(겁을 먹은 쥬시)
히토야 : 쥬시... 언제부터 거기에..?
쥬시 : 죄... 죄송함다...! 아무것도 아니니깐요...!! (나가며)
히토야 : 어...?
쥬시 : (달리며) 저런 상태의 히토야 씨에게... 부담은 줄 수 없어... 내 일은... 내가 해결해야만 해..
쥬시 : 다녀왔습니다.
쥬시의 어머니 : 왔니? 친구가 와 있어.
쥬시 : 친구...?
쿠코 : (주스를 마시며) 여어~
쥬시 : 쿠... 쿠코 씨...?
쿠코 : CD가 엄청 많네~ (CD를 꺼내며) "꿈과 신은 가짜(夢と神は紛い物)"...?
쥬시 : 제가 가장 존경하는 밴드예요!
쿠코 : 훗, 가짜란 말이지? 무슨 천벌받을 이름이야~?
쥬시 : 유메마가(夢紛) 말이죠! 곡도 최고이지만요, 저는 가사를 좋아해요!
쿠코 : 어떤 걸 부르는데?
쥬시 : 유메마가의 가사는, 기본적으로 마음이 약한 한 소년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어요! 그 소년이, 어떠한 절망에도, 곤란에도 지지 않고,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요.. 그건, 제가 동경하는 그 자체예요!
쿠코 : 그렇군~ 그럼 쥬시는, 그 가사의 주인공에 자신을 이입해서 듣는 거야?
쥬시 :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듣고 있어요. 이입한다니... 쑥스럽네요...
쿠코 : 쑥스러울 것도 없는데 말야~
쥬시 : 에..?
쿠코 : 그렇잖아?
히프노시스 마이크 2nd D.R.B Bad Ass Temple Drama Track 「화충공동(和衷共同)」
히프노시스 마이크 2nd D.R.B Bad Ass Temple Drama Track 「화충공동(和衷共同)」 화충공동 : 마음을 같게 하여 함께 힘을 합친다 쿠코 : 너는 소승의 랩에 당해도 주눅들지 않고 맞서왔어. 그리고, 과거의
koala-hypmic.tistory.com
공개된 파트 이후 부분
히토야 : 내 형님에 관한 일이다. 요전에...
쿠코 : 그렇군... 그래서? 사고라서 어떻게든 못 하니까 실력 행사로 때려부수겠다는 건가? 소승은 네 형을 몰라. 하지만 지금의 너를 보고 있으면, 가해자들을 심판하는 건, 네 자신을 위해서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복수는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않아. 그 열의를, 비슷한 처지에 처한 녀석들을 구할 때 사용하는 건 어때?
히토야 : ...으윽.... 너도... 똑같은 소리를 하는 거냐...
쿠코 : 똑같은 말?
히토야 : 네가 말한 건 옳아. 하지만, 틀렸다는 걸 알고 있어도, 해야만 하는 것도 있다고!
쿠코 : 그건 네게 도움이 되지 않아.
히토야 : 비켜.
쿠코 : 안 비킬 거야.
히토야 : 비키라고 말했다!!!!!
쿠코 : 꼭 가겠다고 한다면, 소승을 쓰러뜨리고 나서 가!
히토야 : 그러면.. 원하는 대로 해주지!!!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며) 빨리 마이크를 꺼내.
쿠코 : 소승은 이대로면 돼.
히토야 : 후회하지 마라.
[히토야의 프리스타일 랩]
선,과,악. 정답과 오답 둘 다 있지. 입장이나 경위, 본질과 편의, 때로는 관철하는 내 정의. 설령 그것이 잘못된 행동, 이라고 해도 life goes on, 보답받지 못한 아픔이 있어, 그걸 구원하기 위해 내놓은 Answer!
쿠코 : 핫, 뭐냐 그 얼빠진 소리는! 계속해서 오라고!!
히토야 : ... 얕보지 마!!
[히토야의 프리스타일 랩]
Yo! 쏟을 곳이 없는 분노의 감정. 인정하라고? 정상 참작. 나쁜 건 10:0으로 상대편인데 시효가 되면 그것도 무효. 그딴 걸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아? 아무리 생각해도 유죄 판결이야. 도대체 네놈이 뭘 아는데? 내가 이 손으로 악을 재판하지!
(폭발음)
쿠코 : 안 먹히는데?
(괴성을 지르는 히토야)
쿠코 : 왜 그래? 벌써 끝이야?
히토야 : ....젠장할...!
쿠코 : 지금 네놈의 말 따위는, 소승에게 닿지 않아!
히토야 : 그렇다고 해도, 나는 물러설 수 없어!
쿠코 : 칫, 바보 같은 녀석...!
[쿠코의 프리스타일 랩]
너는 악을 재판하는 인간, 하지만 있다고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설령 자신을 위해서 pay back, 했다고 해도 그 앞은 없겠지. 벗어나면 안 돼, 인간의 도리를. 생각해, 정의의 용도를. 해야만 하는 일은 복수가 아냐, 자신을 위해서라도 Do The Right Thing!
히토야 : 크흑.... 나는... 나는.... 젠장.. 아직이다... 나는 아직 할 수 있어..!
쿠코 : 더는 무리야. 네놈의 마음이... 소승의 말이 옳다고 인정해버렸으니까! 소승이 말할 수 있는 건, 네놈은 과거에 너무 얽매여있다는 거다.
히토야 : 잊고 싶지 않다고... 형님을...
쿠코 : 잊지 않는 것과, 얽매이는 건 달라. 너는 혼자가 아니야. 소승은 너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걸어주지. 물론, 쥬시 녀석도,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해.
히토야 : 목숨...인가... 나도, 너희들을 위해서 목숨을 걸어주지.
(웃는 쿠코)
(관객의 함성)
너희들! 많이 좋아해!! 우리한테 투표 부탁해!!
우오자키 : 여어~ 쥬시. 기타 보컬로 가는 것 같은데~?
쥬시 : 맞슴다.
우오자키 : 헤에~ 화이트 팔콘~? 네 수준에 맞지도 않은 기타 쓰는 거 아냐~?
쥬시 : 이건... 소중한 은인... 아니, 소중한 동료한테 받은 물건이에요.
우오자키 : 뭐, 이렇게 짧은 기간에 좋은 연주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은 못 하겠지만~ 어디 한 번 열심히 해보라고~ 플로어에서 너희들의 실패를 즐겁게 봐둬줄테니까~ (웃으며)
셋이서... 정말로 할 수 있을까..?
쥬시 : 죽기 살기로 연습했지 않슴까! 노력은... 사람을 배신하지 않아요!
그..렇지..?
쥬시 : 그러면, 가요!
어라? 셋이다.
쥬시가 기타?
쥬시 : 오늘 밤은, 가짜들의 아르카디아를, 신생 아르고(쿠시) 악단이 숙청하지! 심취하는 게 좋을 거야~ 간다!
*아르카디아 : 고대 그리스의 펠로폰네소스 오지에 있었다고 하는 이상향(理想鄕). 도원향(桃源鄕)
~쥬시의 노래, 悪魔の華(악마의 꽃)~
https://twitter.com/hypnosismic/status/1369498248323375105?s=20
ヒプノシスマイク-D.R.B-公式(ヒプマイ) on Twitter
“🎊本日発売🎊 #ヒプマイ2ndDRB 『Bad Ass Temple VS 麻天狼』 【M4.INSERT SONG】 『悪魔の華』 作詞・作曲:HAKUEI 編曲:tatsuo 歌: アルゴξ楽団(CV:榊原優希) 🎧Listen Now🎧 https://t.co/YYMiFcRqPY”
twitter.com
멋져~~~!
우무라 : 어이, 우오자키!! 큰일난 거 아냐?!
우오자키 : (웃으며) 걱정하지 마, 나에게 생각이 있어.
우무라 : 뭘 할 건데..?
우오자키 : 소리를... 멈출 거야. 그렇게 하면 당황할 거 아냐~?
우무라 : 확실히... 그러면 난 조명을 떨어뜨리고 올게.
우오자키 : 그 쪽은 부탁할게~?
우무라 : 응!
히토야 : 거기까지다.
(놀라는 우무라)
히토야 : 방해하면, 지옥을 보여주지.
우무라 : (웃으며) 뭐가 지옥이야??? 개소리 지껄...
히토야 : 나는 변호사다. 그것도 한데 묶여있는 조악품(粗悪品)이 아니라, 극상품이다. 네놈이 고의로 조명을 떨어뜨리면, 법의 심판을 내려주지. 알았으면 썩 꺼져!!!
(놀라 도망치는 우무라)
히토야 : 쥬시... 좋은 소리야.
우오자키 : 히히히... 음량 조절 장치에 술을 부어버리면.. 사고가 나겠지~?
쿠코 : (술을 뺐으며) 여어~ 무슨 짓을 하려고 했냐~?
우오자키 : 누구냐, 네놈은!
쿠코 : 소승 말이냐? 소승은... (걷어차며) 그냥 지나가는 스님이다!! ... 좀 하는데? 쥬시...
쿠코 : 뭐냐, 너도 와 있었냐? 히토야.
히토야 : 너야말로. 쥬시랑 만날까?
쿠코 : 아니, 저 녀석의 좋은 얼굴 봤으니까 충분해.
히토야 : 확실히.
쿠코 : 할 게 있어, 히토야. 내일부터 디비전 배틀을 향한 지옥의 특훈이다!
히토야 : 지옥.... 인가..? 재미있겠는 걸?
쿠코 : 이 녀석들은 최고다... 어떤 녀석들이 와도, 전원 날려버려주지...!
2021. 03. 11 번역 완료 by. 코알라
나고야는 가족이다!!!!!!!!!!!!!!!!!!!!!!!!!!!!!
드라마 트랙에 삽입곡이 들어간 건 처음인 것 같은데... 후반부에 쥬시의 노래가 나오면서 이어지는 부분에서 감동의 눈물 줄줄...
나고야는 가족이네요... 가족이에요... ㅠㅡㅠ
히토야의 형 얘기도 나오고, 쥬시를 괴롭혔던 녀석들도 히토야랑 쿠코가 한 방 먹여줘서 통쾌했어요...
어떻게 조명을 떨어뜨리고, 음량 조절 장치에 술을 부을 생각을...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히토야의 형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뭔가 히토야를 좀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행복)
그리고... 쿠코가 리더라서 정말 다행이에요..
나고야는 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