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드라마 트랙은, 히프노시스 마이크 -Division Rap Battle- 2nd D.R.B Fling Posse vs MAD TRIGGER CREW 드라마 트랙으로, 음원이나 앨범 구입을 하셔야 들으실 수 있는 드라마 트랙입니다. 내용 이해를 위한 번역본이니, 드라마 트랙을 들으시며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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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파트 이전 부분
(콧노래를 부르는 클론 라무다)
라무다 짱~ 나랑 또 놀자~!
클론 라무다 : 하항♥ 또 말 걸겡~
아앙~ 나랑도 놀아주지 않으면, 삐질 거라구~!
클론 라무다 : 누나가 삐지면 나 울 지도 몰라~! 에에엥 ㅠㅡㅠ
라무다 군~! 요전엔 최고였어~!
클론 라무다 : 나도 즐거웠엉! 또 밥 먹으러 가장~! 누나~!
(클론 라무다의 애교에 몸둘 바를 모르는 여자들)
클론 라무다 : 아하항♥ 누나들 다음에 또 봐~! >0<
겐타로 : 라무다의 몸을 숨기는 게 정답이었네요.
다이스 : 중왕구 녀석들, 손을 쓰기 시작했군.
겐타로 : 저희도 라무다를 도와줬어요.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거예요.
다이스 : 그렇겠지? 그건 그렇고, 기분 나쁜 광경이네~
겐타로 : 네. 다른 사람들은 저게 라무다라고 굳게 믿고 있는 모양이네요.
다이스 : 라무다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자.
겐타로 : 눈에 띄니까 따로따로 가죠.
다이스 : 응! 그러면 이따가 봐!
이치지쿠 : 실례하겠습니다, 오토메 님.
오토메 : 상황은 어떤가요?
이치지쿠 : 시부야 디비전에 새롭게, 아메무라 라무다를 배치시켰습니다. 구개체(旧個体) 아메무라 라무다는 이전에, 행방을 감추고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오토메 : 그런가요? 그러면, 언어 준설(言浚)을 움직여주세요.
이치지쿠 : 케토인... 말인가요?
오토메 : 당신의 괘념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허나, 그녀의 처리 능력은 지극히 높아요. 여기에서의 도입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치지쿠 : ... 알겠습니다. 조속히 제거시키겠습니다.
오토메 : 부탁합니다.
이치지쿠 : 유메노 겐타로, 그리고... 아리스가와 다이스는 어떻게 할까요?
(다이스의 이름에 흔들리는 오토메)
이치지쿠 : 오토메...님...?
오토메 : 양쪽 다 확보 후, 특별 형무소에 이송을 부탁합니다.
이치지쿠 : ... 알겠습니다.
(한숨을 옅게 내쉬는 오토메)
겐타로 : (노크하며) 소생입니다. 열어주세요.
라무다 : 암호를 말하는 게 좋을 게야!
겐타로 : 라무다... 농담할 때가 아니에요.
다이스 : 앙? 왜 안 들어가?
겐타로 : 노크하면 알게 될 거예요.
다이스 : 흐음~? (노크하며) 나야! 열어줘!
라무다 : 암호를 말하는 게 좋을 게야!
다이스 : 암호라고~? 아~ "나는 최강 최고의 폿세라고~!" 라는 건 어떠냐!
겐타로 : 당신은... 창피해하는 기색도 없이 그런 말을...
다이스 : (열린 문을 보며) 엇! 열렸다고~!
(뒤에서 놀래키는 라무다)
다이스 : 어엇?!
라무다 : 에헤헹♥ 다이스 좋아행~♥
다이스 : 이거 놔~~!!
라무다 : 뭐 어때~~~>_< 왜냐하면 난 최강 최고의 폿세잖아~?
(한숨을 쉬는 겐타로)
히프노시스 마이크 2nd D.R.B Drama Track Fling Posse 「Catch Us If You Can」
히프노시스 마이크 2nd D.R.B Drama Track Fling Posse 「Catch Us If You Can」 겐타로 : 라무다, 이제 저희 앞에서 본성을 숨기지 않아도 돼요. 라무다 : 에엥~? 본성같은 건 숨기지 않아~ 이런 때이니까, 밝게..
koala-hypmic.tistory.com
공개된 파트 이후 부분
겐타로 : 다이스, 그렇게 말했지만, 뭔가 대책이라도 있는 거예요?
다이스 : 아아... 마음이 내키지는 않지만, 이런 상황이야. 이것저것 따지고 있을 수는 없어.
겐타로 : 따지지 않는다... 인가요? 확실히, 당신이 말하는 대로예요.
다이스 : 너는 뭔가 있는 거야?
겐타로 : 흠.. 있는 듯, 없는 듯, 이라고 해야 할까요?
다이스 : 뭐야, 그게?
겐타로 : 지금 소생이 할 수 있는 건 모두 하겠습니다. 다이스, 조심하세요.
다이스 : 응, 너도!
(흩어지는 겐타로와 다이스)
라무다 : (한숨을 쉬며) 그 녀석들은 그렇게 말해줬지만, 실제로는 어쩔 도리가 없겠지... 여기저기 도망쳐 다니다가 죽을까, 싸우고 죽을까... (콧방귀를 뀌며) 어차피 죽을 거면 다투는 편이 좋아!
(전화벨이 울려 놀라는 라무다)
라무다 : (전화를 받으며) 여보세요..?
레이 : 뒈지고 싶지 않으면, 지금 거기서 나오는 게 좋을 거야.
라무다 : 아마, 야도? 어째서 여기가..?!
레이 : 안 들린 거야? 빨리 거기서 나와.
라무다 : 무슨 말인지...
(전화를 끊어버리는 레이)
라무다 : 녀석이 나에게 손을 내밀 메리트 따위가 있을 리 없어... 근데 왜..? ... 젠장! (급히 나가며)
언어당원 : 저쪽이다! 서둘러!
(급히 움직이는 언어당원들)
겐타로 : (숨을 헐떡이며) 설마 노골적으로 올 줄은...! 여기저기 걸어서 돌아다니는 건 리스크가 너무 높아... (전화를 걸며)
이치우 : 여보세요?
겐타로 : 이치우, 조금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서...
이치우 : 선생님이? 성가신 건 사절이야.
겐타로 : 글쎄, 소생이 알고 있는 탐정은, 그 성가신 일을 맡는 것이 직업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만?
이치우 : (한숨을 쉬며) 그래서? 뭘 하면 돼?
겐타로 : 어떤 인물에 대해서...
다이스 : 아아아..... 지쳤어..... 꾸물꾸물대면 붙잡혀 버리겠지... 어쩔 수 없지... 이미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전화를 걸며) 어? 아직 연결되는 건가?
부재중 전화 서비스에 접속하겠습니다.
다이스 : 안 받는 건가...
겐타로 : 제2편집부의 야나기다 씨를 부탁드립니다. 유메노 겐타로라고 하면 알 거예요.
알겠습니다.
야나기다 : 오랜만이네, 유메노 군. 아 참, 지금은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게 좋으려나?
겐타로 : 원고를 건네주시죠.
야나기다 : 거절하지. 그건 중요한 자산이니까.
겐타로 : 형님이 목숨을 걸고 다 써낸 원고야. 돈벌이 하려고 쓴 게 아니야.
야나기다 : 바보야? 애초에 책을 출판하는 건 비지니스다. 돈벌이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야.
겐타로 : 아직 출판하지 않은 건, 그걸 빌미로 중왕구를 협박해서, 막대한 돈을 끌어모으기 위한 거잖아?
야나기다 : (담배를 피우며) 부정은 안 하지. 중왕구가 커지면 커질수록, 그것의 가치도 오를 테니까.
겐타로 : 암만해도 무리라는 소리군요.
야나기다 : 이제는 너도 작가 나부랭이잖아? 상대의 심정을 헤아리는 것 쯤은 해야지. (비열하게 웃으며)
겐타로 : 그래요? 바쁜 와중에 실례했습니다.
다이스 : 역시 다시 연락 주지 않는 건가~ (담배를 피우며) 이걸로 안 되면, 정면으로 부딪히는 수밖에 없나... (전화벨이 울리며) 겐타로?
겐타로 : 일단 호텔로 집합하죠.
다이스 : 어어, 알겠어. 그쪽은 어때?
겐타로 : 아직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어요. 자세한 건 나중에.
다이스 : 응!
다이스 : (문을 열고 들어오며) 라무다! 있어??
겐타로 : 방이 꽤 어질러져 있어... (전화를 하며)
라무다 : 겐타로~?
겐타로 : 라무다! 괜찮은 거예요??
라무다 : 도청될 수도 있으니까 문자할게! (전화를 끊으며)
다이스 : 라무다 괜찮은 거야?
겐타로 : 목소리를 듣기로는... (알림이 울린다) 어? 라무다가 장소를 보내왔어요.
다이스 : 좋았어! 서둘러 합류하자!
겐타로 : 네!
다이스 : 정말 이런 폐허에 있는 거야?
겐타로 : 네, 여기임에 틀림없어요.
다이스 : 흐음... 어디에도 없잖아? 어이~~! 라무다~~~!
겐타로 : 으윽! (다이스의 입을 막으며) 쫓기고 있는데 그런 큰 소리를 내다니, 당신은 바보인가요?! 아니, 바보였죠, 당신은. 사죄할게요. 진실은 때에 따라서 제일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법이니까요~
다이스 : 사과하지마! 그 말이 더 상처받아!
라무다 : (웃으며) 이런 때라고 말해놓고서는, 변함없이 둘 다 재미있넹~!
다이스 : 어어, 라무다! 무사해서 다행이다!
라무다 : 브이~ 브이~! ✌✌
겐타로 : 잘도 도망쳤네요.
라무다 : 뭐~ 그렇징~~ 내 육감이 찌릿찌릿 반응했으니까~~!
다이스 : 이제부터 어떻게 할까? 이대로라면 결국 붙잡힐 거고...
겐타로 : 당신 쪽은 어땠어요?
다이스 : 실패, 라고도 말 못하겠네. 어쨌든 출발선에도 못 섰으니까.
겐타로 : 음...
다이스 : 네 쪽은 어땠는데?
겐타로 :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어요. 다음은 천명이 내리길 기다리는 것 뿐이에요.
라무다 : 뭐, 될 대로 되겠지~! 애초에 이 세계는 전부 그러니깐~!
다이스 : 저기, 라무다.
라무다 : 뭘까나~ 다이스!
다이스 : 중왕구는 개의치 않고 깨부수기 위해 와있어. 만약 무슨 일이 있으면, 너만이라도 도망쳐.
겐타로 : 다이스의 말 대로예요. 우선은 살고 봐야죠. 저희가 붙잡혀도 당신이 살아서 멀리 도망치면, 언젠가 승기가 돌아올 거예요.
라무다 : 나는 어차피 뒈질 거면, 몸부림치고 또 몸부림치고 발버둥치고싶어... 그런 건 나도...
다이스 : 왜 그래, 라무다?
(호노보노와 언어당원들이 들어온다)
라무다 : 케토인... 호노보노...
(놀라는 겐타로)
호노보노 : (웃으며) 술래잡기는 이제 끝날 시간이야~!
라무다 : 크흑...
다이스 : 이 녀석이 언어 준설 대장...
호노보노 : 어머, 어머~ 혹시, 라무다 짱을 감쌀 생각이야~?
겐타로 : 네. 그럴 생각입니다.
다이스 : 이 녀석은 못 주겠는데?
호노보노 : 하아~ 좋네~! 남자들의 우정이란~! 하지만 좀 더 좋은 건, 그것이 무너지는 과정이지만 말야~! (웃으며)
겐타로 : 그럼 라무다, 소생들이 시간을 벌게요! 뒷문으로 도망가세요!
라무다 : 싫어! 나도...!
다이스 : 라무다, 어서 가! 네가 도망치는 것으로, 우리가 살 거라고 생각해!
라무다 : 크흑....! (도망치며)
언어당원 : 대장님, 어떻게 할까요?
호노보노 : 냅 둬~! 어차피 늦음과 빠름의 차이니깐~ 이런 조그만 벌레같은 둘이라면, 내 상대가 될 거라고도 생각하지도 않고~!
겐타로 : 고약한 말투네요. 조그만 벌레에게 먹힌 당신의 표정이 기대가 되네요!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며)
다이스 : 하, 이건 반드시 질 수 없는 갬블이라고!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며) 가자! 겐타로!
겐타로 : 네!!!
[겐타로와 다이스의 프리스타일 랩]
HEY 여기 앞으로는 못 뚫고 가, 나와 겐타로의 철벽 방파제, 국가 권력 상대로 큰 도박, 반드시 끝까지 도망쳐보이겠어, 이 주사선 Let’s go! 당신들이 언어 준설(言浚)? 흐음 별 것도 아니네, 빤히 들여다보이는 속임수의 말들로는 말의 영력에는 미치지 않아, 라무다는 친구, 동료이자 동지, 내줄 리 없습니다, 가소롭기 짝이 없군
호노보노 : 흠~ 벌써 끝이야?
다이스 : 진짜야?! 노 데미지...!
겐타로 : 언어 준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성가시네.
호노보노 : 이번에는 이쪽 차례네~! 아, 걱정하지 않아도, 누나 혼자서 상대해줄게~!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며)
[호노보노의 프리스타일 랩]
좋네 남자끼리의 우정이란, 하지만 그것도 오늘 여기서 종료네, 마지막까지 귀여워해줄게, 좀이 쑤셔 내 안의 ambivalence(반대 감정 병존), 잘 보니 둘 다 멋진 남자, 치크 댄스라도 shall we? 춤출래? 자 제대로 해 에스코트, 여자의 호의는 받아들이는 거야~ 후훗~
(큰 폭발음과 함께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겐타로와 다이스)
다이스 : 젠장할....! 장난 아니야....
겐타로 : 설마... 이 정도일 줄은....
호노보노 : 하아... 기대에 어긋났네... 이제 됐어. 여기서 영원히 잠들길.
언어당원 : 대장님, 그건 명령 위반입니다.
호노보노 : 흠~ 그게 뭐 어쨌는데~?
겐타로 : 이 다음에 또 그런 걸 맞으면...
다이스 : 뒈져버릴 거야...
호노보노 : 흐흐흠~ 그러면, 다음에 만날 때는 저승이나 다음 생이겠네~? 바이바이~~ 으음..?
라무다 : (호노보노에게 달려오며) 그만둬!!!!!!!!!! 이 녀석들은, 당하게 두지 않겠어!
다이스 : 바보 자식...!! 왜 돌아온 거야?!
겐타로 :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도망가!
라무다 : 싫어! 어차피 뒈질 거면, 너희랑 같이 싸워서 뒈지고 싶어!!!
겐타로 : 라무다...
다이스 : (웃으며) '같이'라... 이왕이면, 뒈지는 게 전제가 아니라, 저 녀석들을 쓰러뜨리는 걸 전제로 하지 않을래?
겐타로 : 그렇네요... 여기서 쓰러져도, 마음은 굽히고 싶지 않네요!
호노보노 : (웃으며) 재미있어졌네~~? 공고한 유대야말로 부수는 보람이 있는 거라고~!
라무다 : 다이스, 겐타로! 가자!!!
겐타로 : 네!
다이스 : 응!
[Fling Posse의 단체 프리스타일 랩]
Hey Yo! F・L・I・N・G・P・O・S・S・E, 누구라도 인정하는 이 초절정 테크닉
시부야의 유대, 초록불로 바뀌는 시그널, 스크램블로 교차하는 리릭 and 팀워크
그래, 달은 어슴푸레해, 원해 서로의 마음이, 공명하고 나무들의 술렁임처럼 소리를 내
123 이것이 트리오네이션, chemistry가 만들어내는 초현실적 현상 Ha!
(외마디 비명을 내며 쓰러지는 언어당원들)
호노보노 : 읏...! 하~ 우리 대원들을 한번에 해치우다니~! 꽤 나아졌는데~?
다이스 : 이걸로도 안 되는 건가...!
겐타로 : 괴물이네요...
(힘들어하다 피를 토하는 라무다)
겐타로 : 라무다!!!
다이스 : 라무다!!!
호노보노 :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라무다 짱, 괴로워~? 저기, 괴로운 거야~? 누나가 자비롭게 천천히 괴롭히면서, 네 생애에 막을 내려줄게~! 우선은~ 너의 소중하고 소중한 친구들부터 처리해줄게~!
라무다 : 젠장....!!!!!!!!!!!!!!!!!!!!!!!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며)
[라무다의 프리스타일 랩]
Yo I’m 라무다, 의외로 터프해, 시부야 디비전의 넘버원 랩 스타, 결국 최후의 발버둥질이 되겠지만 엄니를 드러내줄게 Do or Die, Hey yo! 호노보노 슬슬 허탕을 칠 때, 요즈음 플로의 깊이가 깊어져, 네 본능을 농락해, 속임수 뿐이야 like a 너구리가 둔갑하는 것처럼, 임종의 때에 물고 늘어져 바꾸는 형세
호노보노 : 아무것도 안 느껴지는데~? 더는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쓸 수 있는 정신력 같은 건 없는 모양이네~? 그러면 둘과의 이별을~!
언어당원 : 대, 대장님... 녀석을 놓쳐도 되는 건가요...?
호노보노 : 하아? 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눈 앞에 있... 읏...! 환각? 하... 좀 하잖아?
라무다 : (숨을 헐떡이며) 다이스... 미안해...
다이스 : (라무다를 등에 업고 달리며) 헉... 헉... 괜찮아! 너 가벼우니까!
겐타로 : 유일하게 안전한 장소가 있어요! 그곳으로 가죠!
다이스 : 라무다! (사탕을 까주며) 사탕이야! 먹어!
(사탕을 무는 라무다)
겐타로 : 일단 괜찮아 보이네요.
다이스 : 겐타로, 이 집은 뭐야? 보기에는, 네 작업장 같은데?
겐타로 : 뭐, 그런 셈이죠.
다이스 : 아예 사용하고 있지 않잖아? 먼지 뒤집어쓰고 있고...
겐타로 : 소생은 사용한 적은 없네요~
다이스 : 아앙? 뭐야, 그게?
겐타로 : (휴대폰 알림을 보며) 엇, 실례... 좋았어! 좋은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다이스 : 조짐?
겐타로 : 잠깐 나갔다 올게요.
다이스 : 어, 어이! 어디 가는 거야?
겐타로 : 비장의 카드를 가지러요. 알겠죠? (문을 닫고 나가며)
야나기다 : 내 말이 통하지 않을 정도의 지능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건가?
겐타로 : 소생의 지능이 낮다고 말씀하시고 싶으면, 당신에게는 지겠네요. 여하튼, 회사의 돈을 횡령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요. (가방에서 서류를 꺼내어 보여주며)
야나기다 : (서류를 확인하며) 엇...! 이건...!
겐타로 : 당신의 부정 증거입니다. 횡령뿐만 아니라, 주식 내부자 거래, 소문 유포, 끝에는 불륜도. (웃으며) 당신, 어떤 의미에서 대단하네요. 그러면, 선택하시죠.
야나기다 : ... 선택이라고?
겐타로 : 바로 인생을 끝내버릴지, 원고를 건네서 지금까지처럼의 인생을 살지. 바보가 아니라면, 아시겠죠?
야나기다 : 으윽.....
다이스 : 어, 돌아온 거야?
겐타로 : 라무다는?
다이스 : 그 녀석이라면 자고 있어.
겐타로 : 그래요?
다이스 : 그래서? 비장의 카드라고 하는 건?
겐타로 : (가방에서 서류를 꺼내 보여주며) 네, 이거예요.
다이스 : 뭐야, 이거?
겐타로 : 언어당의 갖가지 악행을 기록한 취재 기록과 원고예요.
다이스 : 악행...
겐타로 : 아직 정권을 잡기 전의 일이에요. 그녀들은,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위법 행위를 행하고 있었어요. 그 고발 원고예요.
다이스 : 네가 쓴 거야?
겐타로 : 뭐, 어떤 의미에서는요.
다이스 : 하아? 잘 모르겠는데...
겐타로 : 자, 무기는 손에 넣었어요. 이제는 이것을 어떻게 사용하는 게 효과적일지, 생각해야만 해요.
다이스 : 저기, 겐타로...
겐타로 : 뭐죠?
다이스 : 잠깐 이거, 빌려주지 않겠어? 나라면 이 녀석을 가장 크리티컬 히트로 만들 수 있어.
겐타로 : 어...?
다이스 : 나를 믿어줘.
겐타로 : ... 알겠습니다. 맡길게요. (서류들을 건네며) 다이스, 그건 한 남자가, 목숨을 걸고 다 써낸 거예요. 부디, 잘 부탁할게요.
다이스 : 응, 맡겨 줘.
(전화벨이 울리며)
다이스 : 유메노 겐타로의 원고를 가지고 있다. 이게 공표되길 원하지 않는다면, 당장 연락을 보내.
오토메 : 어째서 그 아이가...? (전화를 하며)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다이스 : 제법 너그러운 마중이네. 게다가 뒷문으로라니.
오토메 : 여기는 총리의 방입니다. 당연하죠.
다이스 : 하, 그래? 엄마, 꽤 늙은 것 같은데?
오토메 : 실 없는 소리를 지껄이러 온 건 아니겠죠? 전에 말한 건?
다이스 : (서류를 꺼내며) 상당히 엄청난 것이 적혀있는 모양이네.
오토메 : 그래서? 뭐가 목적이죠?
다이스 : 라무다를 노리는 건 그만해! 그리고, 그 녀석이 죽을만큼 필요한 사탕을 내놔!
오토메 : 그건 사탕이 있어도, 조만간, 부서질 운명입니다. 그런 걸 위해서...
다이스 : 웃기지 마!!!! 그 녀석은 내 소중한 친구라고! 물건 취급 하지마! 빌어먹을!!!
오토메 : 사탕은 더 이상 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이스 : 하아?! 그러면 만들어!!!
오토메 : 제조 방법을 모릅니다.
다이스 : 웃기지 마!!!
오토메 : 하지만... 그걸 눈감아주는 조건은 받아들이죠. 그리고, 당신과 유메노 겐타로도, 무죄 방면. 이걸로 만족하는 건가요?
다이스 : 그래.
오토메 : 그러면, 원고를 저에게.
다이스 : 여기. (서류를 건네며) 그러면 갈게. 이제 두 번 다시 만날 일도 없겠지.
오토메 : 아메무라 라무다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살 수 있는 가망은 없습니다. 그건 가치가 없는 것.
다이스 : 엄마는 불가능에 배팅하는 거지? 나는 가능하다에 배팅해주지. 너희가 모르는 것 뿐이고, 그 녀석이 살 수 있는 방법은 반드시 있을 거야. 아니, 우리가 반드시 찾아낼 거야!
오토메 : 있으면... 좋겠네요.
다이스 : 그리고, 또 하나 조건이 생겼어. 우리 Fling Posse를 다음 디비전 배틀에 참가시켜줘! 네가 가치가 없다고 말한 녀석이, 우승하는 모습을 그 눈으로 봐!
오토메 : 좋습니다. 참가를 허가하죠.
다이스 : 그러면, 가짜 라무다를 그쪽에서 어떻게든 해 둬! (나가며)
(엷게 웃는 오토메)
다이스 : 왔어~
겐타로 : 다이스, 어땠어요??
다이스 : 괜찮아. 이걸로 그 녀석들이 라무다를 노릴 일은 없어. 그런 김에, 나와 겐타로도 무죄 방면이야.
겐타로 : 그.. 래요? 그건 다행이네요...
(잠에서 깨어나 걸어오는 라무다)
다이스 : 어, 라무다, 일어난 거야?
라무다 : 지금 말한 거, 진짜야?
다이스 : 응, 나와 겐타로의 한판 승부로, 그 녀석들을 쫓아냈다고! 그러니까, 안심해!
라무다 : 고...고...고마워....
겐타로 : 감사 인사를 말하기에는 아직 일러요! 이번에는 당신이 목숨을 부지하는 방법을 찾아야죠.
라무다 : 그런 건... 존재하지 않...
다이스 : (라무다의 입을 막으며) 끝까지 말하지 마! 겐타로가 말하길, "말로 하면 말의 영력이 깃든다"고 하잖아?
겐타로 : 다이스의 말대로예요. 말할 거면, "나~ 살 수 있는 방법을 반드시 찾아내보이고야 말겠어! >0<"가 정답이에요.
라무다 : 아무런 근거도 없는 건 말하지 않아...
겐타로 : 하아... 라무다, 봐 보세요, 다이스를.
다이스 : 나?
겐타로 : 이 남자는, 아무런 근거도 없는 것에 인생을 거는 갬블러예요.
다이스 : 근거라면 있다고! 내 천부적인 감이지!
겐타로 : 봐요, 이런데도 살아있어요.
다이스 : 누가 "이런" 거란 거야?!
겐타로 : 어쨌든, 현상(現状) 라무다를 살릴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중왕구에 가야만 해요.
라무다 : 하지만... 우리는 더는 그곳에는 못 들어가잖아?
겐타로 : 그건 이제부터 생각...
다이스 : 괜찮아! 다음 디비전 배틀에 우리도 참가할 수 있어!
라무다 : 에, 어째서...?
겐타로 : 어떤 마법을 쓴 건가요?
다이스 : 사소한 건 어떻든 상관 없잖아? 중요한 건 라무다! 중왕구 녀석들을 무찌르는 거잖아? 필요없다고 말했던 녀석에게, 우승이라도 한다면, 녀석들의 체면도 완전히 손상될 거 아냐?
겐타로 : 그렇군요. 다이스로서는, 실력 이상의 일을 한 거 아니에요?
다이스 : 순순히 칭찬해도, 벌 받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라무다 : 고마워... 둘 다... 하자! 이번이야말로 그 어줍잖은 대회에서... 우리가 우승하장~!>0<
겐타로 : 네!
다이스 : 응!
라무다 : 게다가...
다이스 : 응?
라무다 : 끝까지 살아갈 수 있는 근거가 없으면, 만들면 되징~? ♥
겐타로 : 그 말대로예요!
다이스 : 우리 셋이라면, 반드시 찾을 수 있어!
라무다 : 응!♥ 어쨌든 우리는, 최강 최고의 폿세니까 >0<
2021. 03. 25 드라마 트랙 번역 완료 by. 코알라
30분동안 굉장히 많은 사건들이 일어난 것 같아요... ㅎㅎ
마리오네트 드씨에서처럼, 폿세의 유대는 참 단단하다고 느꼈어요 ㅠㅠ
라무다를 살리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한 겐타로와 다이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사탕이 없어도, 라무다가 살 수 있는 방법을 얼른 찾아서라무다가 피를 토하지 않고 더 이상 고통받지 않으면서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
다이스가 비장의 카드를 잘 사용해서, 위기는 잘 넘긴 것 같아요.라무다가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이 셋의 큰 과제겠네요!
라무다가 부디 행복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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