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프마이 노래 가사 번역/오사카, 나고야 2번째 앨범

코미디언 랩소디 / 오사카 디비전・누루데 사사라 솔로곡 (한국어 가사) + 해석

히프마이 코알라 2022. 9. 6. 15:31
누루데 사사라 「코미디언 랩소디」 Trailer

 

작사 : KOPERU
작곡・편곡 : FReECOol




どうも~ どつ本から参りました~
ヌルサラこと、白膠木簓と申します~
안녕하십니꺼~ 도츠혼에서 왔심더~
누루사라 a.k.a 누루데 사사라라고 합니데이~

普段はとんでもない緊張しいの熱血教師と
よう分からん自称・詐欺師のおっちゃんとやらしてもろてますが
평소에는 억수로 긴장하는 열혈 교사와
잘 모르겠는 자칭・사기꾼 아재와 같이 하고 있심더

今日はピンでどうのこうの! 言うとりますけれども
名前だけでも覚えて帰ってや~
오늘은 혼자서 이래저래! 하게 되었으니
이름만이라도 기억하고 돌아가래이~

ほな!いきましょか~
그라믄! 가 보실까예~




上がる幕 変わる空気 速くなる鼓動
当たるスポットライト 見渡す会場
오르는 막, 바뀌는 분위기, 빨라지는 고동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회장을 바라보제

どんなお客だろうと与える感動
舞台上 普段通り上げていきましょう
어떤 관객이든지 감동을 받제
무대 위에서 평소대로 분위기를 띄워가재이

焦り 不安 疑心暗鬼
そんなもんは取っ払い
긴장, 불안, 의심
그딴 건 집어치우래이

壇上 上がり容赦ない
腹抱えて止まらない
단상 위에 올라가믄 가차 없대이
큰 웃음이 멈추지 않겠제

初めまして一見さん
帰る頃にビリケンさん
처음 보러 온 사람들도
돌아갈 때에는 입꼬리가 올라가제

掻っ攫うで歓声
みんなお待たせ Ay yo!
환성도 내가 확 채갈 기라
다들 오래 기다렸심더 Ay yo!

38から58
使い分けるMC
스탠딩 마이크에서 핸드 마이크로
사용법을 구별하는 MC

ピンからキリ コンビ経て
トリを飾るコメディアン
처음부터 지금까지, 콤비를 거쳐
대미를 장식하는(or 트리오를 이룬) 코미디언

(*「トリを飾る」의 부분에서 「トリを」의 발음이「トリオ(트리오)」와 비슷해서
작사가가 '도츠이타레 혼포' 3명을 의도하여 중의적으로 썼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ベシャリまくり稀に黙り
やっぱり喋りまくりたい
쉴새 없이 떠들어 입 다물 일이 없제
역시 시종일관 떠들고 싶데이

暑いんなら
俺の扇子で扇いだるさかい
더우믄
내 쥘부채로 부쳐줄 기라




On the Stage! 笑わせまShow
このアクトにお任せや
On the Stage! 웃겨줄기라
무대(or 악당)에 맡겨만 도

(*「アクト」는 '액트(act)'와 '악당'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사사라가 서는 '무대'와 사사라 자신을 '악당'에 비유한 두 가지 경우)


噛み締めた酸いも甘いも叩き上げ
今日の現場かますだけ
이를 악물고 쓴맛 단맛 다 겪고
오늘의 무대를 밀어붙일 뿐

On the Stage! 上げてきまShow
このアクトにお任せや
On the Stage! 분위기를 달굴 기라
무대(or 악당)에 맡겨만 도

いつだって楽あり苦あり毎度あり
ほんま我が道あるのみ
언제라도 매번 낙이 있으면 괴로움도 있데이
그저 내 길만 갈 뿐이라

コメディアン・ラプソディ
코미디언・랩소디




芸者たる者 寝ても覚めても
いつでも常に探究 Thank you!
예능에 뛰어난 자슥은 자고 있어도 깨어 있어도
언제고 항상 탐구한대이 Thank you!

オオサカ ほんまにあっちゅーま
なんでも出るわ出るわやでネタの宝庫
오사카, 참말로 눈 깜짝할 새도 없이
뭐든지 쉴새없이 나오는 아이디어의 보고래이

エンターテインメント 下手はセメント
上手いは神(ゴッド) これは経験上
엔터테인먼트, 무대 왼쪽은 시멘트
무대 오른쪽은 신, 이것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결론



Q.「下手はセメント、上手いは神(ゴッド)」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 직역하면 "못 하는 사람은 시멘트, 잘 하는 사람은 신"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깊은 해석도 가능합니다.

만담 콤비가 서는 위치를 각각 「下手(시모테)」와 「上手(카미테)」라고 하는데요
[下手(시모테)-ボケ(보케) / 上手(카미테)-ツッコミ(츳코미)]의 구조입니다.

흔히 일본의 '만담' 콤비는 츳코미(ツッコミ)와 보케(ボケ)의 두 명입니다.
츳코미는 보케의 허황된 말에 지적을 하며 주요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사람이며,
보케는 츳코미가 공격하기 좋게끔 실 없는 말을 하는 역할입니다.

사사라와 로쇼는 과거에 만담 콤비였고, 초창기에 사사라가 보케, 로쇼는 츳코미였으나
콤비 해산 직전 공연에서 사사라의 역할은 츳코미, 로쇼는 보케였죠.

무대에서 서는 위치로 따지면, 대부분의 경우 관객석에서 봤을 때
보케는 무대의 왼쪽, 츳코미는 무대의 오른쪽에 섭니다.

(사사라가 보케, 로쇼가 츳코미였을 때 관객석에서 봤을 때 사사라가 오른쪽, 로쇼가 왼쪽이라 조금 의아했는데
콤비 마지막 시점에서 로쇼가 보케, 사사라가 츳코미가 되었으니 결과적으로 위치는 맞겠네요 ㅎㅎ
덧붙이면, 사사라가 왼손잡이, 로쇼가 오른손잡이라는 설정이 있는데,
사실 사사라 같은 경우에 보케와 츳코미 양쪽 다 잘하기 때문에 어느 쪽에 서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대 왼쪽은 시멘트, 무대 오른쪽은 신, 이것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결론'
: 즉, '왼쪽에 서는 로쇼의 자리는 시멘트로 채워 아무도 못 서게 할 것이다'라는 사사라의 생각을 엿볼 수 있으며,
만담을 같이할 사람은 "로쇼 밖에 없다"라는 뜻으로 추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セメント」를 발음이 같은「責めんと(=責めないといけない)」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따라서, 해당 문장은 "잘 하는 사람은 신과 같은 존재이지만, 못 하는 사람은 쓴 소리를 줘야 한다"라고 해석할 여지도 있습니다. 사사라가 경험한 엔터테인먼트란 '잘 하는 사람은 인정하고, 못 하는 사람은 쓴 소리를 하면서 성장시킨다' 일 수도 있겠네요.




空く間に住む悪魔も手懐け
壇上のダンジョンでもあんじょうしてまっせ
빈 공간에 사는 악마도 포섭해서
단상던전에서도 잘 해내고 있데이

(*「空く間(あくま)」와 「悪魔(あくま)」가 발음이 같다는 점을 이용한 언어유희
「壇上(だんじょう)」와 「ダンジョン(だんじょん)」은 발음이 비슷한 점을 이용한 언어유희)


ポッと出やなくYou(湯)沸かす為
ええ加減やなくてええ(良い)加減
그냥 반짝 스타가 아이라 You를 열광시키 위함이제(or 물을 끓이기 위해서)
대충대충이 아니고 적당한 수준으로(or 적당한 온도로)

(*You(너)와「湯(물)」는 '유'로 발음이 같습니다.
뒤에 따라오는 동사 「沸かす」는 '열광시키다'와 '(물을) 끓이다'의 두 가지 뜻이 있어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ぬるめやなくて熱い白膠木
肩まで浸からせまっせ
미지근하지 않고 뜨거운 누루데 사사라
어깨까지 잠기게 할 기라




On the Stage! 笑わせまShow
このアクトにお任せや
On the Stage! 웃겨줄기라
무대(or 악당)에 맡겨만 도

噛み締めた酸いも甘いも叩き上げ
今日の現場かますだけ
이를 악물고 쓴맛 단맛 다 겪고
오늘의 무대를 밀어붙일 뿐

On the Stage! 上げてきまShow
このアクトにお任せや
On the Stage! 분위기를 달굴 기라
무대(or 악당)에 맡겨만 도

いつだって楽あり苦あり毎度あり
ほんま我が道あるのみ
언제라도 매번 낙이 있으면 괴로움도 있데이
그저 내 길만 갈 뿐이라

コメディアン・ラプソディ
코미디언・랩소디




なにはともあれ浪花のおかげ
泣かさず笑うまで
하여튼 이게 다 나니와 덕이다
울게 하지 않고, 웃을 때까지

この飽きない商い命懸け
余すことなく披露しまっせ
질리지 않는 이 업계에 목숨 걸고
하나도 남김없이 보여줄 기라

(ぬ)け目ないこのMC 出さないNG
尽きないテクニック
(누) 빈틈 없는 이 MC, 내지 않는 NG
끝나지 않는 테크닉

(る)ール無用 玄人 素人
まとめてぶち上げ
(루) 룰은 필요없다, 아마추어든 베테랑이든
모두 함께 큰 소리 쳐

(で)っかい夢追いかけて
てっぺん取ったんねん
(데) 큰 꿈을 좇아서
꼭대기 차지해야하지 않겠나

さぁさぁラストまで笑わせたるで
자, 자, 끝까지 웃겨주꾸마




On the Stage! 笑わせまShow
このアクトにお任せや
On the Stage! 웃겨줄기라
무대(or 악당)에 맡겨만 도

噛み締めた酸いも甘いも叩き上げ
今日の現場かますだけ
이를 악물고 쓴맛 단맛 다 겪고
오늘의 무대를 밀어붙일 뿐

On the Stage! 上げてきまShow
このアクトにお任せや
On the Stage! 분위기를 달굴 기라
무대(or 악당)에 맡겨만 도

いつだって楽あり苦あり毎度あり
ほんま我が道あるのみ
언제라도 매번 낙이 있으면 괴로움도 있데이
그저 내 길만 갈 뿐이라

コメディアン・ラプソディ
코미디언・랩소디




どうもどうもどうも~
ここまでなんやかんや言うとりますけれども
고맙심더 고맙심더 고맙심더~
이래저래 말하느라 여기까지 왔는데

宴もたけなわ
エンジョイでけたか?っておい
잔치도 어느새 최절정이네예
즐거웠습니꺼? 라는 질문 같은

シャレ言うてへんで謝礼渡せってな感じで
今後もあんじょうやらせてもらいます
실 없는 소린 치우고 사례나 하라고 하는 느낌으로
다음에도 훌륭하게 보여주겠심더

「白膠木簓」だけに「来るで、またな!」
ほな!さいなら~
'누루데 사사라'한테 만큼은 "또 올 기라~ 다음에 보재이"라고 말해주이소
그라믄! 안녕히 가이소~




2022.09.06 한국어 가사 번역 by. 코알라

 


역시 작사가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가사였는데요.
언어유희를 사용하여 중의적인 표현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여러 해석이 되는 것 같아요!
가사 번역 중간 중간에 주석 내지 설명을 달아놓은 부분이 있어서, 참고용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사사라 직업이 개그맨인만큼, 사사라의 개성을 잘 녹아낸 좋은 가사라고 생각해요!

제가 경상도 방언에 취약해서 아마 말투가 매끄럽지 않은 부분도 있을 텐데
혹시 틀린 부분이 있다면 적극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