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드라마 트랙은, 히프노시스 마이크 오사카 디비전 드라마 트랙으로, 음원이나 앨범 구입을 하셔야 들으실 수 있는 드라마 트랙입니다. 내용 이해를 위한 번역본이니, 드라마 트랙을 들으시며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번역본의 무단 복제와 공유는 금합니다. 그 외 번역본 문의는 댓글로!
※ 부산 사투리 지적 대환영입니다.
사사라와 로쇼의 대사는 사투리 느낌이 나게끔 번역했습니다. 내용 이해에는 전혀 무방합니다.
※ 좋아요와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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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프노시스 마이크 Drama Track「aikata back again」누루데 사사라 파트
※ 사투리와 표준어가 섞여있습니다. 사투리에 관한 수정은 댓글란에 부탁드립니다 :-) 간사이 방언이므로 부산 사투리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다녀왔습니다~ 라고 해도 아무도 없으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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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루데 사사라 파트 이후 부분>
어? 사사라 여기 있네~~!
사사라 : 어? 뭐꼬, 뭐꼬! 여기 다 모여서는!
사장님한테 들었다~! "저, 다음 디비전 랩 배틀에 참가합니데이"라고 했다매~?
사사라 : (한숨을 쉬며) 사람들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멤버 정해지지 않았으면 내랑 꾸리지 않을래~?
안 된대이, 안 된대이, 이렇게 썰렁한 아랑 꾸릴 바엔 내랑 같은 팀 하재이~!
사사라 : 안 된다, 안 된다! 이 둘이랑 꾸려도 장래 따윈 보이지 않는대이~
꾸린다카믄, 올해 만담 토너먼트 준우승인 내랑 꾸려야제~
(기싸움하는 사사라의 동료들)
사사라 : 고맙대이~ 참말로 기쁜데, 어떤 아랑 꾸릴 지는 아직 생각 못 했다.
그래? 그럼 우짤 수 읎지...
사사라 : 미안하데이..
사사라, 아직 시간 괜찮나?
사사라 : 아직 괜찮다.
(헛기침을 하고) 저번에 얘기한 건, 생각해봤나?
사사라 : 그 다단계 판매?
니 바보가? 설명했다 아이가!! 다단계 판매가 아니라, 네트워크 비지니스!
사사라 : 내는 그 둘의 차이를 모르겠다.
그라믄, 한 번 사장님이랑 만나게 해 줄 테니까, 얘기라도 함 들어봐라~! 니 얘기를 했더니, 꼭 만나고 싶다캤다~
사사라 : (한숨을 쉬며) 우짤까나~
사장님은 너무 바빠서 좀처럼 설명회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었다 이 말이다! 이번에는 특별히 니만을 위해서 설명회를 연다칸다~
사사라 : (겸연쩍게 웃으며) 그건 대단하네...
[슬슬 못 참겠대이.. '이번에는 특별히 니만을 위해서'라니, 부담되는 말이잖아... 바보라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로 바보일 줄이야....]
어때? 어때? 어때?? 괜찮제~~~?
사사라 : 아아, 우짜지... 일이 쌓여있는데...
[아? 잠깐만.. 이 수상쩍은 이야기를 듣는 거 반대로 좋은 거 아니야? 다음에 나갈 방송의 이야깃거리로 삼을까~~]
사사라 : 알긋데이. 니 얼굴을 봐서라도, 한 번 이야기만 들어볼게~
오오오!! 진짜가?? 그라믄 바로 말을 해 둘 테니까 자세한 일정이 나오믄 바로 전달할게~!
사사라 : 응, 부탁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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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프노시스 마이크 Drama Track「aikata back again」츠츠지모리 로쇼 파트
※ 사사라와 마찬가지로 간사이 방언을 사용하나, 크게 두드러지지 않으므로 거의 표준어를 사용하여 적었습니다! ※ [ ] 부분은 독백입니다! (학교 종소리) (한숨을 깊게 쉬며) 조...좋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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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프노시스 마이크 Drama Track「aikata back again」아마야도 레이 파트
(음료를 빨대로 들이키며) [그 바보.. 분명 동석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는 거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크림 소다입니다. 고맙데이~ ... 그건 그렇고, 그 대단하신 분, 너무 늦게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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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츠지모리 로쇼 & 아마야도 레이 파트 이후 부분>
(집으로 돌아온 로쇼)
로쇼 : 6시인가.. 그 연예 기획사 녀석과 만나기 전에, 조금 쉬었다 갈까... 아앙..? 거실 불이 켜져 있네.. 깜빡 잊었었나?(문을 열며)
사사라 : 여어~!
로쇼 : 하아..?
사사라 : 다녀왔나~
(사사라를 힘차게 때리는 로쇼)
사사라 : 아팟...!!
로쇼 : 와 니가 여기 있노!!!
사사라 : 여전히 예리한 츳코미네...
로쇼 : 츳코미 아니래이! 니 우예 들어왔노??
(웃으며 열쇠를 보여주는 사사라)
로쇼 : 여벌 열쇠.. 어느새에...! (사사라의 손에서 열쇠를 뺏으며)
사사라 : 예~~전에 니 집에서 묵었을 때~!
로쇼 : (한숨을 쉬며) 정말이지.. 이젠 방심도 못 하갔네..
사사라 : 참~고~로~ (열쇠 꾸러미를 보여주며) 아직 이만큼이나 더 있다 아이가~!
로쇼 : (한숨을 쉬며) 화를 낼 기력도 없다... 변함없이 성가신 녀석이야..
사사라 : 이런 주고받기 오랜만이다~! 내는 개구리가 뒤집힐 정도로 즐거운데~~
로쇼 : 여전히 닌 무대에 나오지 않을 때의 개그는 시시하기 짝이 없다..
사사라 : 뭐, 뭐라꼬~~?! 재밌잖아~! 개구리가 뒤집힌다꼬~!!
*개구리가 뒤집힌다 : カエルがひっくり返る(카에루가 힛쿠리카에루), 카에루의 발음이 같은 걸 이용한 말장난
로쇼 : 그걸 재미있다고 하는 니 머리가 재미있다. 머리에 드는 약 좀 줄까?
사사라 : 크흑.. 변함없이 니는 무대에 서지 않으믄 재밌잖나... 콤비였을 때 이걸 했으면 좋았을 걸...
로쇼 : 치아라..
사사라 : 뭐, 그렇게 말하지 말아라~ 어쨌든 내는, 부처니까 냅두지 않을 거다~ (자신의 개그에 자신이 웃는 사사라)
仏やからほっとけんってな(호토케야카라 홋토켄테나) : 이것도 위와 같이 '호토케' 발음으로 만든 말장난
로쇼 : 이 개그로 웃을 수 있다니 참말로 제정신인지 의심해야 할 레벨이다.. 그래서? 뭣하러 우리 집에 왔나?
사사라 : 아, 글치 글치. 니랑 얘기하는 거 억수로 즐거워가지고 잊어버릴 뻔 했다~ 니, 지금 부업하고 있제?
로쇼 : (당황하며) 무슨 소리고?
사사라 : 숨기지 않아도 된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 거다. 하지만.
로쇼 : 어엉?
사사라 : 그 비지니스는 백퍼 사기다. 지금 당장 손 떼라.
로쇼 : 하아? 니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기고?
사사라 : 아까 그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 두목 녀석이랑 만나고 왔는데, 아 참~ 니, 그거 백퍼 수상하다! 거기 회원명부 안에 니 이름이 있어서 억수로 놀랐다.
로쇼 : 사장님을 만났나?? 내도 만난 적 없는데, 우예 만났노??
사사라 : 그건 상관 없잖아. 알갔나? 중요한 건, 니는 만나지도 않은 녀석을 믿겠노, 아님 원래 파트너였던 내를 믿겠노, 둘 중에 하나 택해라.
로쇼 : 으으...
사사라 : 그러면, 어느 쪽이고?
로쇼 : .... 푸딩..
사사라 : 하? 뭐라꼬?
로쇼 : 예전에 내가 기대하는 마음으로 보관해뒀던 푸딩을 멋대로 먹은 거 니지? 게다가, 빌려준 500엔도 아직 돌려받지 못 했고, 또 내가 소중히 다뤘던 라디오 컨트롤도 부쉈잖아?
사사라 : 헤헤, 그랬었나? 뭐~ 그것도 사소한 일이잖아~
로쇼 : 그렇게 대충 넘어가는 니를 내가 우예 믿노?
사사라 : (웃으며) 그라믄 그 이야기는 일단 제쳐 두고...
로쇼 : 제쳐 두긴 뭘 제쳐 두나? 이 바보 멍청아.
사사라 : (헛기침을 하며) 지금부터 할 이야기가 본론이다.
로쇼 : (한숨을 쉬며) 진짜 뭐고...
사사라 : 내랑... 또 다시 팀 짜지 않을래?
로쇼 :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고?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꺼내는 사사라)
로쇼 : (놀라며) 이건 혹시...
사사라 : 히프노시스 마이크다.
(놀란 로쇼)
사사라 : 다음 디비전 배틀에 참가하게 되었다. 내는 니랑 팀을 결성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로쇼 : 싫다.
사사라 : 에?? 우..우째서...? 디비전 배틀에 나가는 건 부업도 아니고, 우승하면 거액의 상금도 나온다~! 그렇게 하면, 니는 호구 잡힌 일도 그만둘 수 있고, 만사가 평온한 기라~!
로쇼 : 아직 사기꾼이라는 것도 못 믿겠고, 게다가... 내는 니랑 더이상 같은 팀 하기 싫다..
(크게 실망한 사사라)
로쇼 : 바보야, 자기가 사기꾼이라는 사람이 있겠나~?
사사라 : (로쇼의 멱살을 잡으며) 우째서, 우째서, 우째서, 우째서, 우째서, 우째서, 우째서, 우째서야!!
로쇼 : 아프다, 아프다.. 너무 흔들지 마라..!!
사사라 : 아까 니가 얘기한, 내가 대충하는 인간이라서 그러나?!
로쇼 : 아니, 그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사사라 : '아니, 그건...' 뒤에 말을 마저 얘기해 줘~~! 억수로 신경 쓰인다~ ㅠㅠ
로쇼 : 이후에 좀 만나야 하는 사람이 있다.
사사라 : 이 중요한 이야기를 냅두고 만나러 가는 녀석? 누구고??
로쇼 : 누굴 만나든 상관 없잖아?
사사라 : (로쇼를 붙잡으며) 아니, 내한테는 물을 권리가 있다. 알려줄 때까지는 여기를 못 지나간다! (앞을 가로막으며)
로쇼 : (한숨을 쉬며) 못 말려...
로쇼 : 이렇게 된 기다...
사사라 : 아니, 그거 속고 있는 니가 말해도 전혀 이해가 안 되는데?
로쇼 : 아니, 그러니까 아직 속고 있는 게 확실한 건...
사사라 : 좋았어~! 그라믄 특별히 내도 따라가겠데이! 고마워하라고~
로쇼 : 아니, 부탁도 안 했잖아?
사사라 : 에이, 그런 말 하지 마라~ 이 이야기의 중요한 부분은, 니 학생이 속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보는 거잖아~?
로쇼 : 응, 글치...
사사라 : 그라믄, 혼자서보다 둘이 판단하는 편이 정보의 확실성이 높아지는 거 아이겠나~?
로쇼 : 뭐... 그건 글치...
사사라 : 자! 그라믄 결정됐네~! 얼른 수상하고 수상한 녀석을 만나러 갈까~?
로쇼 : 하, 참말로 말 잘하는 녀석이야...
(짜증이 난 로쇼)
사사라 : 그래서, 그 학생이 밤길을 걷고 있었다, 그러니까 반대편에서 마이크를 솜씨 좋게 머리 위에 올리고 걷던 남자가 있었다! 학생은 너무 신경쓰여서 말을 걸었다. "왜 머리에 마이크를 올리고 있나요?"라고 묻자, "그건 너의....!"
크림 소다 나왔습니다.
사사라 : 고맙데이~! .. 아,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아, 맞다, 맞다, 남자가 말하는 부분이었제...!
로쇼 : (짜증 폭발) 그런 이야기는 어찌 되든 상관 없다! 약속 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다니 이게 뭐꼬!!
사사라 : 진정 해라, 로쇼.. 내한테 물어도 알 리가 없잖아...
로쇼 : 아, 으윽.. 글치... 미안타, 사사라..
사사라 : 괘안타~ 근데, 억수로 늦네~ 참말로 이 시간이었나?
로쇼 : 틀림 없다. 확실히 저녁 7시부터다.
사사라 : 뭐, 시간도 못 지키는 녀석 중에서 제대로 된 사람은 없으니께~
레이 : 여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군~
로쇼 : 드디어 왔나...
(앉는 레이)
사사라 : ... 니는!?
로쇼 : 뭔 일이고? 아는 사람이나?
사사라 : 아는 사람이고 뭐고, 이 녀석이 니를 호구 잡은 회사의 사장이다!
로쇼 : 하..? 잘못 본 거 아이가..?
사사라 :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점심 즈음에 막 만났으니까 못 알아 볼 리가 없잖아!
레이 : (담배를 피우며 웃는다) 예정에는 없지만 예정보다 일찍하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지. 사사라 군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군.
사사라 : 그거야 소중한 옛 동료니까.
로쇼 : ... 무슨 일이고..
레이 :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으니, 한마디 하지. 아마 사사라 군이 말했던 나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맞는 말이야. 이 몸이 보증해주지.
로쇼 : (당황하며) 전부 엉터리였다는 기가???
사사라 : 이 사기꾼 녀석.. 대놓고 시원스럽게 인정하는군..
레이 : 그건 말이지~ 어쨌든 이건 수단이지 목적은 아니니까~
사사라 : 무슨 소리고?
레이 : 너희들을 끌어들이는 거랑, 내가 너희들과 관계를 가지기 위한 것뿐이라는 거지. 단적으로 말하면, 너희 둘에게 흥미가 있다는 소리야.
사사라 : 모르는 아재가 흥미를 가져준다니, 좋은 기분은 아니군.
레이 : 그러겠지. (큰 소리로 웃으며)
사사라 : 아재, 웃기구마.
레이 : 그거 기쁘군~
로쇼 : (폭발하며) 그 말은, 내 학생을 속였다는 소리가?
레이 : 뭐~ 그렇게 되겠지. 그 아가씨한테는 미안하게 됐어~ 사과의 말 전해 줘~
로쇼 : 웃기지 마, 이 멍청이가!! 낼 속인 건 괘안타. 내가 바보였을 뿐이다. 그치만, 그 학생을 속인 건 용서할 수 없다. 그 녀석의 꿈을 짓밟았단 거니까.
레이 : (웃으며) 아유 무서워라~~ 그러면 어쩔건데~?
로쇼 : 날려버리겠어...
사사라 : 어이, 로쇼, 그만 둬..!
(레이에게 한 방 날리는 로쇼)
레이 : 읏... 좋은 펀치인데? 실로 영혼이 실린 일격이야.. 하지만.. (로쇼의 팔을 비튼다)
(괴로워하는 로쇼)
레이 : 미안, 미안~ 조금 세게 쥐어버렸네. 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주먹을 쓰는 폭력은 유행하고 있지 않다고~? 때려눕히고 싶으면, 이거겠지.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꺼내며)
사사라 : 히프노시스 마이크?
레이 : 그래~ 사사라 군도 가지고 있겠지~? 로쇼 군에게 하나 건네지?
사사라 : 우째서 내가 가지고 있는 걸 알았노?
레이 : 그건 기업 비밀이야~ 빨리 마이크를 건네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내가 발라버리는 게 될 거야.
로쇼 : 사사라... 미리 양해를 구하진 않았지만.. 빌려 줘..!
사사라 : 알.. 알긋다.. (로쇼에게 마이크를 건네주며)
레이 : 좋았어~! 그러면 밖으로 나가기로 할까~!
로쇼 : 때려눕혀주겠어....!!
레이 : 헤헤, 때마침 주차장이 있잖아~? 여기라면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할 수 있겠네~ 선공은 양보해주지. 덤벼라.
로쇼 : 간다!!!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며)
[당신만은 때려눕혀주지, 그렇게 결정한 지금 마이크에 숨결을 불어넣어, 당신은 선악의 구별을 확실히 짓지 못 한 것 같네, 그러니까 하면 안 되는 짓도 모르지 사기꾼아, 잘도 학생의 꿈을 바보취급했구나, 끝끝내 그걸 수단이라고 부르지, 정당한 대가를 내게 하지, 자기 배만 불리는 악덕한 자를 제거하지]
(로쇼의 선공에 멈칫한다)
레이 : (웃으며) 꽤 하는데~?
사사라 : 저 아재, 말로는 저렇게 하는데, 별로 데미지도 입지 않았잖아?
레이 : 다음은 내 차례겠네.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며)
[아무렇게나 불러 마음대로, 수단을 고르지 않는 내 Policy, 엄밀한 계산 후에 내는 결과, 실제로 사람들이 줄지어 나오잖아? 경계심이 부족하다고, 마음의 틈에 찌르는 세계사, 미안하지만 내일 선생님은 등교 못 하겠는데? 오히려 탐날 정도야 수업료가]
(쓰러져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나뒹구는 로쇼)
사사라 : 로쇼!!! (로쇼에게 달려가며)
로쇼 : 괘.. 괘안타... 내는 아직 할 수 있다...
레이 : 좋은데~~? 근성 있는 남자~
로쇼 : 기다려... 또... 또.......
사사라 : 로쇼, 잠시 진정해라...
로쇼 : 내 꿈은 무너졌다... 그건 내 약함이 초래한 것... 사사라를 따라붙으려 겉돌고 있었지.. 그래서 내는 모르는 사이에, 무대에 서면 잘 말할 수 없게 됐다... 그 상태로 콤비를 이뤘더니, 사사라의 발목을 잡을 뿐인 큰 짐이 되어 있었제.. 그러니까 내는 저 녀석과 헤어졌다... 내 꿈은 포기했지만, 꿈을 좇는 녀석을 응원하는 건 할 수 있다! 여기서 지면 내는 더 이상 내를 견디지 못 하게 된다... 그러니까 내는...!(레이의 공격의 여파로 고통스러워한다)
레이 : 한계에 다다른 것 같은데, 또 할 건가?
로쇼 : 꿈을 모독하는 녀석에게.. 내는.. 내는 지고 있을 수는 없다!!!
레이 : 그래~? 뒈질 각오는 있는 것 같군. 그러면 마지막까지 싸워주지.
사사라 : 로쇼...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잡으며) 아재, 참말로 미안한데, 둘이서 하자.
로쇼 : 사사라, 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
사사라 : 로쇼, 근성으로 맞서는 건 좋지만, 결과가 따라주지 않으면 그냥 자기만족일 뿐이래이. 손에 넣고 싶은 게 있다면, 때로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승리를 거두지 않으면 안 된대이. 그러니까, 내는 니를 도울 기다.
로쇼 : 사사라... 미안하대이...
사사라 : 이렇게 됐으니까, 우리 둘이서 합시데이!
레이 : 나는 상관 없다. 흙내나지만 승리를 거머쥐려는 자세, 최고야.
사사라 : 자, 각오해라!!!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하며)
[내는 사람은 웃기는 일이 밥줄이다, 그리고 소중한 건 사람에 대한 사랑이다, 아재 뭐가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쪼매 냉혹한 거 같지 않습니까?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쥐는 승리, 손에는 타인에게 힘을 빌려주기 위해 장비해, 해산했어도 콤비는 콤비, 파트너를 위해서라면 보여주지 진심!!]
(큰 타격을 받은 레이)
레이 : ... 먹혔네.... 나도 다시 기합 넣고... 기세를 꺾어주지!!!!
[싫어하지 않아, 남자의 우정, 허나 더욱이 주저는 하지 않아, 옛 파트너의 즉흥 참가, 흙내나지만 어차피 손바닥 위의 댄서, 겁을 내는 조종관, 보스를 따르기 시작해 그 순간, 좀 더 보여주지? 콤비네이션, 돈벌이도 안 되겠네 이 세션!!]
사사라 : (타격을 받았지만 다시 자세를 잡으며) 로쇼, 가재이!!
로쇼 : 알긋다....!!!
[이게 콤비네이션 보케와 츳코미, 억수로 재밌어서 돌아보는 통행인, 개구리도 뒤집어진다!!, 니 바보가? 지금 그걸 말하고 있을 때나?? 좋잖아~ 부처니까 가만히 냅두라니까? 진지하게 해도 되겠습니까?? 사기라니 조공해도 아무 의미 없다, 오~ 가치가 없다는 건가? 마 됐다~!]
(외마디 비명을 지르는 레이)
레이 : 헷.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끄며) 내가 졌다.
사사라 : 무슨 소리고?
레이 : 호되게 당했어. 내가 졌다. (사사라와 로쇼에게 다가가며) 미안했다. 네 학생에게 상처를 줘서.
로쇼 : 내한테 사과해도 아무 의미 없잖아.
레이 : .. 그건 알고 있어. 하지만, 너한테도 상처를 준 것도 사과하는 거야. 그래서, 네 학생에게는, 제대로 된 사무소를 소개해주지.
로쇼 : 못 믿겠는데.
레이 : 그런 건 필요 없어. 결과를 직접 확인하기만 하면 돼. 나는 사기꾼이지만, 한다고 하면 반드시 해.
(놀라는 로쇼)
사사라 : (웃으며) 재미있구만~ 그렇게까지 얘기하는데, 결과는 봐야하지 않겠나? 로쇼.
로쇼 : 그치만...!
사사라 : 혹시, 약속을 어기면 우리 둘이서 이 아재를 혼내주면 되지 않긋나?
로쇼 : ...그렇지..?
사사라 : 좋았어! 이걸로 다시 팀을 꾸릴 수 있겠어~!
로쇼 : 하아? 와 그리 되는데?? 내는 니랑 꾸리지 않겠다고 말했잖아!!
사사라 : 로쇼, 왜 그라는데? 애초에 콤비 해산할 때도 이유도 안 알려줬고... 내에게는 물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로쇼 : ... 그렇지.. 확실히 니한테는 말하지 않으면 안 되겄다.
사사라 : 그래. 그러면, 말해 줘.
로쇼 : 난 니한테서 도망치고 싶었다.
사사라 : 무슨 소리고?
로쇼 : 양성소에 있을 때부터, 니는 이미 뭔가를 가지고 있었다. 내는 내대로, 근거 없는 자신만 있어서, 죽기 살기로 열심히 했다. 그렇지만, 데뷔해서 금방 인기가 생겼잖아?
사사라 : 그랬지.. 그 때 내도 힘들었다..
로쇼 : 니는 그 경쟁에서도 잘도 살아남았지... 하지만, 내는 압박에 견디지 못 하고, 점점 생각대로 츳코미를 못 하게 되어서, 니 발목을 계속 잡았다... 니도 알듯이, 내는 어느 날 돌연, 무대 위에서 말을 잘 하지 못 하게 되었다.. 아무리 연습을 해도, 무대에 오르면 긴장과 압박이 높아졌다.. 한심스러운 내 자신에 대해 화가 나서, 니가 가진 재능을 내가 없애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공포로, 뭉개져버릴 것만 같았다. 참말로 지옥이었다.. 그래서 내는 내 꿈을 포기하고, 니한테서 도망치기로 했었다.
사사라 : 로쇼...
로쇼 : 이걸 들어도, 아직도 내랑 팀을 짜고 싶다고 생각하나?
사사라 : 로쇼, 내가 솔로로 계속 하고 있는 건, 왜인지 알고 있나?
로쇼 : ... 모른다.. 니한테는 같이 하자는 녀석들은 엄청 많잖아?
사사라 : 그건 말야... 니보다 재미있는 녀석은 없었기 때문이다. 내 파트너를 담당할 수 있는 건, 니밖에 없다. 당시에 내가, 니한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 줬음... 그 때 니가 더 힘든 일을 당했던 건 눈에 보였다.. 그래서, 니가 극복하기를 바랐다.. 그러니까, 니가 해산하자고 해도 잠자코 응해줬다.. 그대로 계속하면, 확실히 니가 무너졌을 테니까... 지금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내는 변함 없이 니를 배려할 기다. 뭐, 니가 흔들리지 않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건 존경하고 있다.
로쇼 : 사사라...
사사라 : 개그는 아니지만, 한 번 더 내랑 팀을 결성해서 정상을 노리지 않을래?
로쇼 : (감동하며) ... 또 폐를 끼칠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괘안나..?
사사라 : 니랑 팀을 결성하고 니가 폐를 끼친다고 생각한 적 한 번도 없다! 그건 그렇고, 니 대인기피증도 고쳐야제! 내랑 팀을 짜서, 그 때의 트라우마를 때려눕히면 된다~!
로쇼 : 글치... 사사라, 다시 앞으로 잘 부탁한대이!
사사라 : 마음 편히 있어도 된대이~!
레이 : (박수를 치며) 원만히 해결된 모양이군~ 이걸로 한 명이 더 남은 거지? 디비전 배틀에 참가하기 위해서 필요한 인원수는~
사사라 : 아재, 내에 대해서는 다 알고 있구마..
레이 : 너무 과대평가 하지는 말라고~ 또 내가 알고 있는 건, 아오히츠기 사마토키랑 너가 다퉜던 것 정도일까나.
로쇼 :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그 더티 독의?
사사라 : 그런 것까지 알고 있었나...
(웃는 레이)
사사라 : (웃으며) 억수로 기분 나쁜 아재네...
레이 : 그건 고맙네~ 의논을 좀 했으면 하는데, 팀에 남은 멤버 한 사람, 마음에 둔 사람은 있어?
사사라 : 아니, 점 찍은 사람 없는데..
레이 : 으으음..... 그러면, 이 몸을 넣을 생각은 없나?
로쇼 : 하아? 무슨 말을 하는 기고, 니!
레이 : 그건 그렇고, 참가할 거면 물론 이기고 싶겠지? 그러면 나 이상으로 적임자는 없어. 내 실력이라면, 몸소 알았으니까~
로쇼 : 거절한다!! 누가 니 따위랑..!
사사라 : 아니, 재미있잖아?
로쇼 : 사사라!
사사라 : 로쇼, 생각해 봐. 이 녀석의 힘은, 내가 이제까지 봐 온 녀석들 중에서도 탑 클래스다. 게다가, 동료로 해 두는 편이, 이후에도 쓸데없는 짓은 하지도 않을 거고, 니 학생 일도 똑바로 지켜볼 수 있으니까!
로쇼 : 그건.. 글치....
사사라 : 그라믄 결정됐네! ... 아재, 당신의 힘 빌릴게.
레이 : 레이다. 동료니까 아재가 아니고..! 이름으로 불러 줘~
사사라 : 그라믄 다시 한 번... 레이, 잘 부탁하꾸마.
레이 : 맡겨만 줘.
(담배를 피우는 레이)
라무다 : (레이에게 다가가며) 잘 된 모양이네~? 내가 나갈 차례는 아예 없었잖아~
레이 : 아메무라인가.
라무다 : (웃으며) 사탕 먹을래~? (사탕을 건네며)
레이 : 아니, 필요 없어~
라무다 : 이번에 힘들지 않았어~? 일부러 네트워크 비지니스 회사도 만들어서, 츠츠지모리 로쇼를 속이고, 그리고 나서 코미디언한테 접근해서 누루데 사사라의 귀에 들어가도록 했잖아~!
레이 : 별 거 아니야.
라무다 : 역시 대단하네~ 꽤 작업량이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엄청난 바보연기도 해서, 나 웃을 뻔 했어~!
레이 : 뭐.. 좀 지나쳤을지도 몰라. 사사라는 머리가 잘 돌아가니까,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됐는데.
라무다 : 그래서? 누루데 사사라는 예정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상태야?
레이 : 응, 문제 없어.
라무다 : 으음~ 그래?
레이 : 음.... 일단 너와는, 디비전 배틀에서 부딪힐 지도 모르지. 그 때는 봐 주지 않는다~
라무다 : (웃으며) 오늘처럼 봐 주지 않는다는 거지?
레이 : 봐 주지 않는다고 했잖아~? 사용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의 전력을 다한 거야.
라무다 : 헤에~? 그러면 그 두 사람, 꽤 하는 거네?
레이 : 응, 틀림 없어. 녀석들은 진짜배기야. 그럼 간다, 너는 나고야 쪽을 어떻게 좀 해 봐~
라무다 : 칫, 잘난 체 하긴.... 그러면~! 히쯔마부시 먹으러 가자~~!
* 히쯔마부시 : 나고야의 명물 요리. 작은 밥통에 밥 공기 세 개 정도 양의 밥을 담고 위에 잘게 썬 장어구이를 얹은 음식이다. 첫 번째는 장어구이와 밥만을 섞어 먹고, 두 번째는 파, 김 등 양념을 넣어 비벼 먹고 세 번째는 엽차나 국물을 부어서 먹는다.
2020. 02. 29 번역 완료 by. 코알라
요청이 꾸준히 많았던, 오사카 디비전의 드라마 트랙도 번역 완료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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